“광주교육대전환 10대 약속 릴레이 발표가 정책 선거의 마중물 될 것” 기대

- “아이들과 선생님이 마음놓고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

- “소위‘깜깜이 선거’ 오명 벗어나기 위해선,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선거 되야” 강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전 광주교대 총장) 기자회견 모습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전 광주교대 총장) 기자회견 모습

[일요서울 | 광주 김태수 기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전 광주교대 총장)는 7일(월)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정책을 발표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5가지 정책으로 ▲학교안전 컨트롤타워 ‘광주학생안전교육원’ 신설 ▲‘학교안전사고예방 점검단’ 운영 통한 매년 안전진단 전수 조사 실시 ▲유해물질 ZERO 친환경 건축자재 100% 사용 ▲학교급식 친환경 식재료 70% 확보 ▲학교폭력과 왕따 없는 안전한 학교를 위한 ‘위드프랜즈’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학교만큼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광주학생안전교육원은 학교 안전과 관련된 종합적인 정책을 기획하여 대비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컨트롤타워 역할이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든든한 안전 지킴이’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학교안전사고예방 점검단’을 운영하여 매년 광주지역 모든 학교의 안전진단을 교육청이 책임지고 전수조사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위험한 건물 벽면과 모서리 등을 부드러운 재질로 교체하고 실내 난간 및 창문에 안전장치 설치, 교실 천장 석면 제거 및 친환경 바닥마감재 사용 등을 통해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특히 “신설‧이설, 증‧개축 공사 시에는 유해물질 zero인 친환경 건축자재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식재료 70% 확보를 비롯하여 다양한 아이들의 식사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조리시설 안전화와 조리기구 최신화를 통해 학교급식 조리원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조리실 내 안전사고와 산업재해를 예방하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안전한 먹거리 정책을 발표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학교폭력 정책인 ‘위드프랜즈 프로그램’과 관련해 “위드프랜즈 프로그램은 학생자치를 통해 다양한 또래 활동 및 상담, 예방활동 및 회복적 생활교육 등을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여 주체적으로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위기 학생과 부적응 학생 등에 대한 상담과 치료 지원을 확대하고 선생님들의 상담 및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소위 ‘깜깜이 선거’라는 교육감 선거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소통하는 형태의 ‘시민참여 선거’로 바꿀 것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시민참여 정책선거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책선거로 가야 ‘누가 광주교육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고 준비되어 있는지’를 광주시민과 시민사회, 그리고 교육구성원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매주 정책발표’와 ‘광주교육에 대한 광주시민의 생각을 묻고 답하는 광주교육 톡톡’을 통해 광주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광주교육감 선거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은 오는 12일(토) 오후 3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광주 e스포츠 경기장)에서 “이정선,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2.0”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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