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총회서 만장일치 재선임...손 회장 "규제 개선 위해 노력"

[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손경식 회장의 3연임 성공 소식을 알렸다. 22일 경총은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손 회장을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회장단 추대 및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연임하기로 됐다. 손 회장은 2018년 3월부터 경총을 이끌고 있다. 손 회장은 1939년생으로 올해 83세다.

회장단은 손 회장 취임 이후 내부 시스템을 혁신하고,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대선 국면과 수많은 친노조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손경식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국회와의 정책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산업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들이 자유롭게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경영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등 반기업 입법 보완, 경직된 노동시장 개선 의지도 강조했다.

손 회장은 "공정한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선진적인 노사관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동근 상근부회장을 포함한 비상근부회장 18명 등 임원진도 회장 추천을 통해 재선임됐다. 문홍성 두산 사장,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최원혁 LX판토스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5명이 비상근부회장으로 새로 선임됐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