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일요서울 l 대전 최미자 기자] 국민의힘 소속인 진동규 전 대전 유성구청장이 “새로운 유성, 30년 빠른 유성 발전을 꽃피우겠다”라며 6.1지방선거 유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행보에 나선다.

진 전 구청장은 17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품 유성을 넘어 진품 유성을 만들어내 행동으로 답을 내놓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진 전 구청장은 “일도 해본 사람이 정말 잘 한다. 유성 온천 족욕체험장은 유성의 상징이 됐다”며 “유성천, 반석천, 관평천, 탄동천 등 생태하천 조성과 자전거 도로, 오월의 눈꽃축제 등 그동안 유성구청장을 역임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 대전의 명소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17일 진동규 전 구청장이 시의회 로비에서 유성구청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진동규 전 구청장이 시의회 로비에서 유성구청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말뿐이 아닌 지난 시절, 구민과 함께 만들어온 구체적인 유성 발전성과가 한두 가지가 아나다”라며 “유림공원과 은구비공원 조성, 진잠과 노은에 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많은 땀을 흘렸다”고 자부했다.

그는 “지금 유성에는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선장이 필요하다”라며 “중앙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정치력과 황소 같은 추진력으로 오랜 기간 그려왔던 미래 유성 발전의 커다란 꿈을 현실로 보이겠다”라고 공약했다.

진 전 구청장은 “10년 동안 한 발자국도 못 나간 대전교도소 이전, 유성복합터미날 사업, 전민동 하수종말 처리장 이전 사업도 불도저처럼 밀어붙이겠다”라며 “유성온천의 불 꺼진 창에 희망의 등불을 다시 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