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남진근 대전시의원이 시의회로비에서 동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31일 남진근 대전시의원이 시의회로비에서 동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 l 대전 최미자 기자] 남진근 대전시의원은 31일 “동구의 모든 역량을 원도심 대전환에 초점 맞추겠다”며 6·1지방선거에서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6대, 8대 시의원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진근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정치인은 말이 아니라 발을 보라’고 했는데, “혁신도시 지정, 대전의료원 설립, 도심 융합특구 유치, 동신과학고등학교 유치 등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표를 얻으러 다니는 구청장 보다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도심융합특구 조성, 초중교 학교시설 복합화 시설, 국제 고령 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등이다.

남 의원은 “대전역세권 개발에 추가 발전 요소를 더하고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한다”라며 공약했다.

이어 “대전 동부의 교육 혁신을 위해 대전시장과 교육감, 구청장이 손을 잡아야 하고 이를 위해 초중교 학교시설 복합화 시설을 조성하겠다”라며 강조했다.

그는 “지역사회와 지방기업, 지방대학은 보다 강한 연대로 뭉쳐야 산다”며 “대학발전과 지역 균형 개발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상생모델, Univer+City를 만들어 동구 발전과 대학발전이라는 쌍두마차를 끌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인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세계보건기구(WHO)가 운영하는 국제 고령 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는 충남 서천 어메니티 복지마을을 모델로 종합복지타운 조성도 약속했다.

한편, 남 의원은 해병대 병장 출신으로 한밭대 경영학과에서 학사, 대전대 사회복지학 석사, 배재대 행정학 박사를 각각 받았다. 제6대 대전시의회 원도심 활성화 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의료원 설립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