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허태정 시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대전 현안 국정과제 건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6일 허태정 시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대전 현안 국정과제 건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 l 대전 최미자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역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시키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허 시장은 지난 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당선인에게 과학 수도 완성을 위한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청(廳) 단위 중앙정부기관 대전 집적과 지방분권 완성을 위한 지방조직권 강화 방안을 건의했다.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은 윤석열 당선인이 대전에 약속했던 12대 공약에 포함돼 있다.

윤 당선인의 대선공약은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방위사업청 이전, 호국보훈파크 조성,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 설립, 대전산업단지 청년창업 기지화, 경부선.호남선 도심구간 지하화, 호남고속도로 대전 구간 확장, 대전 중심 100KM 제2순환 고속도로 건설, 충청권 주요 도시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충청권 상생협력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다.

6일 허태정 시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6일 허태정 시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을  건의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당선인 모두 발언 후 시도지사에게 발언시간이 주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시도지사가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지역별 국정과제에 대해 건의했다.

허 시장은 “지난 31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만나 당선인이 대전에 약속한 12대 과제와 지역 현안인 우주청 대전 설립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 현안들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가능한 모두 포함되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완성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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