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입국 관광객, 한류문화산업 성공으로 늘어날 전망

자격취득 시 별도 시험 없이 국외여행인솔자 자격 신청 가능

대학생 관광통역안내사들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을 상대로 통역과 길 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방문위원회 제공)
대학생 관광통역안내사들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을 상대로 통역과 길 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방문위원회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관광산업은 과거는 물론 현재와 미래까지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는 유망산업으로 대다수의 국가에서 외화 수입을 위해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소강상태였지만 곧 모든 일상생활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 관광산업이 다시 활황할 전망이다. 이에 일요서울은 5060 장년층 중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능력을 보유한 사람은 평생직업으로 활용 가능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해 관광산업의 일꾼이 될 것을 강추한다.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조사한 결과 국내여행과 지인모임, 해외여행 등이 꼽혔다.

이렇듯 탐험과 여행은 인간의 기본 욕구로서 지속 발전 가능한 분야다. 국내에 입국하는 관광외국인은 평균 1530만 명으로 규모가 상당한 데다가 한류문화산업의 성공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을 관광하는 외국인에게 외국어를 통해 관광안내업을 하기 위해서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을 고용해야만 한다.

관광통역안내사는 국내를 여행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외국인들이 구사하는 외국어를 사용해 관광지나 관광대상물을 설명하고 여행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업무를 진행하는 사람이다.

면접시험에서 국가관·사명감 등 평가

‘민간 외교관’이라는 별칭이 있는 관광통역안내사는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모든 외국인을 상대하는 것은 아니다. 외국어 종별로 자격이 구분되고 그 자격 구분 언어에 한해서 관광통역안내사라는 자격이 주어진다.

외국어 자격 구분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마인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총 11개의 언어로 구성돼 있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취득 시에는 별도 시험을 보지 않고 국외여행인솔자 자격 신청이 가능하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은 자체 외국어 시험이 없으며 다른 기관에서 발급한 외국어 시험 성적으로 대체하고 있는데, 해당 언어 강의, 해당 국가 파견 근무, 유학 등의 요건 충족 시 외국어 시험 면제가 가능하다.

1년에 한 번 있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시험은 기본적으로 응시자격에 특별한 제한이 없어 누구나 시험에 응시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시험은 1차, 2차 시험으로 진행된다. 1차 시험은 국사, 관광자원해설, 관광법규, 관광학 개론 과목들을 객관식으로 진행하게 되고 2차 시험은 면접인데, 광범위한 질문과 다양한 주제들로 진행된다.

면접에서는 국가관과 사명감 등 정신자세와 함께 전문지식 및 응용능력을 평가한다. 특히 관광통역안내사는 외국인에게 비춰지는 한국의 모습이다 보니 예의와 품행, 성실성도 면접의 주요한 평가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도 출중해야 하며 외국어 능력은 필수이다.

올해 자격시험은 오는 7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접수해야 하며 1차, 2차 시험 동시 접수로 이뤄지고 응시 수수료는 2만 원이다.

1차 시험은 8월20일 시행되며 매 과목 40%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 60% 이상이어야 합격한다. 11월5일~6일 이틀간 진행되는 2차 시험, 면접에서는 총점의 60% 이상이면 합격이다.

일요서울은 시험 준비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한 5060 세대에게 부산진구 범천동에 위치한 부산예일직업전문학교를 소개한다.

2016년, 2019년 고용노동부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부산예일직업전문학교는 현재 관광통역안내사(필기) 자격취득 과정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훈련시간은 총 80시간으로서 오는 6월14일 개강해 8월12일 종강 예정이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발급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신청하면 국비 지원돼 실제 훈련비 52만80원 중 23만4040원만 자비 부담한 후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실제 훈련비는 ‘국비 지원금액’과 자비 부담액’이 포함된 전체 금액이며, 자비 부담액은 개인마다 상이할 수 있으니 수강신청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부산예일직업전문학교 교육생들. (사진=부산예일직업전문학교 제공)
부산예일직업전문학교 교육생들. (사진=부산예일직업전문학교 제공)

부산예일직업전문학교, 훈련생 1인 1실습 도구 배정

부산예일직업전문학교가 운영하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취득 과정을 수료하면 자격증 취득은 물론이고 관광종사원으로서 갖춰야 하는 관광자원해설, 관광법규, 관광학 개론, 관광 국사 등 기본 지식을 습득하여 실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훈련대상은 취득하고자 하는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등) 관련 공인 어학성적을 자격증 응시 이전에 취득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 훈련과정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필수 교과로 구성돼 있으며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기 대비 과정이다.

부산예일직업전문학교는 2014년부터 고용노동부 위탁 의료관광통역(중국어, 일본어) 과정 및 2018, 2019년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주관 메디컬 부산 프리미엄 통역 코디네이터 및 마케터 양성과정/2021 디지털헬스케어 전문상담사 양성과정, 21년 부산광역시 직업능력개발훈련 국제 MICE·관광마케터 양성과정을 진행하는 등 다수의 관련 교육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취업지원센터 소속 전문인력인 직업상담사 총 6명이 상주해 이·전직 상담 가능하며 투입 훈련교사 대부분이 실무 및 교육훈련 경력 10년 이상으로 전공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했다. 전공 교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연수 참여를 통해 전공 및 교직역량을 확보한 우수한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다.

이 훈련기관은 성취도 향상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보강과 시험 전 특강을 실시하고 수험자료 및 정보도 제공해준다.

또한 2018년~2021년에 최신 시설 및 장비를 구비해 보유하고 있으며 훈련기관 내 장비(시설) 전담자가 주기적으로 관리 및 보완하고 있다. 아울러 훈련생마다 1인 1실습 도구를 배정해 훈련을 진행하며 훈련생이 장비와 관련해 고충 사항이 있을 땐 즉시 수렴하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산예일직업전문학교는 2016년 이후 2회 연속 고용노동부 선정 우수훈련기관으로 2016~2022년 7년 연속 우수훈련기관 인증등급을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훈련이수자평가 A등급을 다수 획득한 바 있다.

부산예일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본교는 훈련생과 취업의 전 과정을 함께한다”며 “취업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기업의 이윤보다 사람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교육훈련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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