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체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객이 코웨이 혁신 제품을 실물로 직접 살펴보고, 조작해 보는 경험을 통해 기업에 대한 친근함을 얻어 가는 것은 물론 입소문까지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코웨이는 지난 7월부터 서울 잠실에 위치한 프렌치 럭셔리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객실 내에 아이콘 얼음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을 설치했다.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이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소피텔 호텔에 설치된 아이콘 얼음정수기

이 외에도 코웨이는 지난해 12월 브랜드 체험공간 ‘코웨이 갤러리 (Coway Gallery)’를 만들었다.

코웨이 본사 ‘G타워’ 3층에 위치한 코웨이 갤러리는 약 150평 규모로 커뮤니티 공간인 오픈 라운지와 퍼스널 공간으로 꾸민 4개의 스튜디오, 코웨이 제품이 전시된 쇼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 스튜디오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로 고객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코웨이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 갤러리 전경
코웨이 갤러리 전경

코웨이는 지난해 12월 서울 논현동 언주역 인근에 매트리스 및 홈케어 서비스 체험매장 ‘코웨이 슬립케어 잠’을 오픈하기도 했다.

코웨이의 활발한 체험 마케팅은 결국 긍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 실제 코웨이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782억 원, 영업이익은 1760억 원, 당기순이익은 132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8.0%, 5.7%, 14.4% 늘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 수치였다. 환경가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인 총 계정수도 전년 동기 대비 78만 계정 늘어난 944만 계정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이 일상생활 속에서 코웨이 혁신 제품과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고객들의 삶에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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