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김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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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또다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 9월1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초로 남우주연상에 배우 이정재가, 감독상에 황동혁이 수상했다. 

뉴욕타임스는 세계적인 히트작 디스토피아 '오징어 게임'이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새 역사를 썼다고 극찬했다. 수상식에 참여한 이정재의 연인 대상그룹 부회장 임세령도 레드카펫을 밟으며 눈길을 끌었다.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첫째 딸인 임 부회장은 지난 2009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결혼 10여 년만에 합의 이혼했다. 그 후 지난 2015년부터 이정재와 8년째 열애 중이다.

한국인 처음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분야로는 여우 단역, 주제가, 미술, 스턴트 퍼포먼스 등이다. 주요 외신들도 6관왕 수상 주역을 배출한 ‘오징어 게임’에 대해 “그간 보수적이었던 에미상의 성격을 감안했을 때 비영어권 작품인 오징어 게임의 수상은 의례적인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수상은 큰 의미를 지닌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우 이정재는 ‘도둑들’(2012)의 양아치 ‘뽀빠이’, ‘신세계’(2013)의 조직에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이자성’, ‘관상’(2013)의 카리스마 뿜는 ‘수양대군’, ‘암살’(2015)의 변절자인 밀정 ‘염석진’, JTBC 드라마 ‘보좌관’(2019)의 보좌관 출신 국회의원인 ‘장태준’ 배역을 엣지있게 소화해 대중들에게 각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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