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칠곡 김을규 기자]  칠곡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오종열)는 칠곡군 문화관광재단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해 군 집행부 관계부서와 함께 지난 25일 당일 일정으로 포항시 문화재단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번 벤치마킹은 제9대 칠곡군의회에 새롭게 구성된 행정복지위원회가 내년도 설립을 앞둔 칠곡군 문화관광재단의 구성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원들은 포항 문화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재단의 설립과 운영, 축제와 문화사업 등 재단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재단에서 주관하는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 현장에 방문하는 등 칠곡군 문화관광재단의 운영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종열 행정복지위원장은 “내년도 설립 예정인 칠곡군 문화관광재단의 준비와 운영 전반에 시사점을 찾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우리 군에 맞는 문화관광재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 및 사무국 직원, 문화 도시과 직원들은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티셔츠를 입고 벤치마킹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의회 이상승 의원 “팔공산 가산산성 일대 모노레일 설치 제안”

이상승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칠곡군의회]
이상승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칠곡군의회]

칠곡군의회 이상승 의원은 지난 26일에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산산성 및 가산바위가 칠곡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수 있는 관광 자원 활성화 방안을 개진했다.

이에, 가산산성, 가산바위 일원 모노레일 설치에 따른 관광 인프라 및 시너지 효과를 위한 접근성 향상과 실질적 해결방안으로 인구감소로 인한 유동 인구 유입에 따른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관광 시너지 창출에 대해 주문했다.

이상승 의원은 “이번 경북도와 대구시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으로 재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승격에 따른 타당성 조사 절차를 진행하고, 이는 곧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돌입할 예정으로 승격에 따른 공원 관리 주체는 지자체가 아닌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으로 변경돼 각종 규제가 강화되어 문화재 보호와 관광 자원 개발에 발이 묶을 수 있다”고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우리군도 이제는 2040 군 기본계획 동부권 주변을 개발하여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방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재정립할 때”라면서, “한티가는 길, 천주교 한티 성지 등 새로운 관광 산업을 위한 가산산성의 역사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관광 목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라고 했다.

그려면서 “이제는 관광상품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개발과 유동인구 유입에 따른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새도약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지방균형발전 방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획기적이고 특색있는 관광 개발에 적극적으로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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