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외식업을 포함해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인력난으로 고심에 빠졌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매장 내 운영을 포함해 소비자 공략을 위한 디지털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자영업은 국내 경제활동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서민 생계의 근간이다. 국내 자영업자 비율도 선진국보다 월등히 높다. 서민경제의 중심축이다. 문제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숨통은 트였는데, 종업원을 구하지 못해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는 점이다. 종업원을 구해도 높아진 최저임금으로 인해 사실상 수익면에서도 한계를 맞고 있다. 

- 가맹점 인력난 고심...수익난도 허덕
- 소비자공략 위한 디지털 전략에 집중


통계청의 지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5만4000명으로 9월 433만1000명보다 2만3000명 증가했다. 6월 430만7000명에 비해서는 4만7000명 증가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8만명으로 9월과 같았다. 6월 140만1000명보다는 2만여명 감소했다. 

이같은 상황이 거듭되자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디저털화가 급증하고 있다. 깨끗해서 더 맛있는, 치킨의 바른 기준을 내세운 바른치킨도 최첨단 자동 치킨로봇 바른봇을 도입했다. 기존 매장을 리뉴얼하거나 바른봇 도입매장을 신규로 오픈하고 있다. 바른봇 스토어는 벌써 13호점을 넘어섰다. 

- 합리적으로 도와주는 마케팅 선호

바른봇은 바른치킨과 카이스트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최첨단 자동치킨 조리로봇이다. 기름조리 업무를 로봇이 대신한다. 이를 통해 매번 똑같은 치킨의 맛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인건비 부담과 조리 위험도도 낮췄다.

바른치킨은 또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58이라는 숫자를 유지한다. 전용유 18리터당 58마리만 조리하는 치킨실번제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치킨을 튀기면서 몇 번째 치킨인지를 노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맛을 인정받게 됐다”라며 “여기에 국내산 계육 사용, 특허받은 현미 파우더로 조리해 퀄리티 높은 맛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 커피머신 제틴노 공식 수입사 레종데뜨르는 무인커피밴딩머신으로 카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넣고 있다. 최근에는 무인카페 전용 스마트 I.o.t 커피머신 400대 돌파 기념으로 ‘고객 감사 Desert Cafe Set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무인카페 창업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케팅이다. 

레종데뜨르 관계자는 “해당 프로모션은 최대 30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디저트 무인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며 “기기상담, 창업상담 시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레종데뜨르의 이번 이벤트 기간은 12월 말일까지다. 창립 이래 최초 진행하는 세일 이벤트다. 상품으로는 JL500I, 키오스크형 스마트디저트벤딩머신, 서비스 테이블 등이다. 교육비 무료 계약유형에 따라 초도/홍보물 등의 추가 혜택도 있다. 

제틴노 스마트 무인커피머신은 스위스 디팅그라인더를 포함한 유럽 부품으로 이루어져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부터 브로워, 제빙기 등 주요 부품들이 강화됐다. 2022년에는 일일 최대 400잔 음료 얼음 생산이 가능한 덴마크 추출 밸브의 ‘70kg 제빙기’를 장착해 더욱 강력한 JL500I V22를 출시했다.

아울러 7번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거친 제틴노 COFFEE APP을 사용해 더 편리하게 메뉴 관리가 가능하다. 독일 특허 유압시스템으로 에스프레소 맛을 깊고 진하게 느낄 수 있다. JL500i는 현재 기업, 호텔, 병원, 무인카페시장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레종데뜨르는 무인커피머신 판매 및 1년 무상AS 뿐만 아니라 점주, 기기 관리자들의 운영을 돕는 레종어시스턴트 사후관리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 더불어 온라인 무인카페 토탈 쇼핑몰인 레종몰도 신설했다.

원두, 파우더 및 각종 디저트, 베이커리 제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통해 스마트카페&디저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매장 내 로봇과 무인으로 가맹점주의 운영 합리성을 찾는 한편 MZ세대 등 소비자 공략을 위한 디지털 전략도 적극적이다. 그 중 하나가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다. 빵끝까지 맛있는 자가제빵 피자 브랜드 선명희피자도 메타버스 프랜차이즈 브랜드 월드에 입점 완료, 메타버스를 활용해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선명희피자는 11월초 론칭된 야미펀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프랜차이즈 브랜드 월드에 입점했다. 유저들은 메타버스 선명희피자 브랜드관을 방문하고 게임과 미션을 달성했을 때 쿠폰을 지급받는다. 이때 지급된 쿠폰은 유저들이 메타버스 세상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사용이 가능하다. 

메타버스 프랜차이즈 브랜드 월드는 프랜차이즈 본사, 가맹점주, 예비창업자, 그리고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다양하게 제공될 이벤트를 기대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공간으로, 브랜드를 일 방향적으로 제공되던 정보를 쌍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기획됐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메타버스 사옥 및 교육장소, 그리고 브랜드관 매장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K-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고 신규 가맹점 확보 및 고객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서비스도 제공된다. 

- 다양한 이벤트와 미션 준비

돈까스 브랜드 부엉이돈가스도 야미펀 메타버스 프랜차이즈 브랜드 월드에 입점했다. 현재 부엉이돈가스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사옥과 매장을 제작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미션을 준비중에 있다. 또한 교육장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엉이돈가스는 예비 가맹점주에게 소개했던 가맹정보를 메타버스 브랜드관에서 소개해 메타버스 환경에서도 예비 점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본사가 창업자들의 문의를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대응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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