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환경 활용해 쉽고 자유롭게 예술작품 선보이는 플랫폼 기획”

김보형 아츠클라우드 대표이사
김보형 아츠클라우드 대표이사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10·20대 청소년들은 장래 직업에 대한 원대한 꿈이 있지만, 자신의 진로 설계가 과연 올바른 것인지 확신을 얻지 못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일요서울이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를 만나 그 직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알아봄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직업관을 심어주고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는 아트 플랫폼 기획자를 꿈꾸는 10·20대 청소년들의 멘토로 김보형 아츠클라우드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보형 아츠클라우드 대표는 아트 특화 메타버스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아츠클라우드라는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적은 예술가들, 특히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아트 생태계를 만들어 주는 등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작가들이 자신의 무한한 상상을 가상세계에 담아낼 수 있게 하고 관람객은 게임하듯 작가의 작품 속을 여행하며 작가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그는 문턱 높았던 미술시장의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쉽게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편리하고 자유로운 미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 최근 플랫폼 관련 산업이 사회·경제적으로 상당히 주목받고 있는데, 대표님은 플랫폼을 주로 어떤 방식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나요.

▲코로나19 이후 온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플랫폼들이 많이 개발돼 우리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고 있는데요. 모든 스타트업, 그리고 발명품이 그러하듯 저희도 ‘사회, 또는 일상에서의 불편함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어요.

국내에서만 한 해에 3만 명 이상의 미대생이 졸업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올해 예술가협회에 등록한 예술가는 495명에 불과해요. 이렇듯 지금의 미술 생태계는 예술 활동만으로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고, 갤러리의 선택을 받지 못한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이런 생태계에 변화를 주기 위해 MZ세대의 작가들에게 익숙한 디지털과 온라인 환경을 활용해 쉽고 자유롭게 자신을 소개하고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 아츠클라우드 대표 김보형이 글로벌 작가의 아트스페이스로 연결해주는 아츠클라우드 메타버스 허브 공간에 서있다. (사진:아츠클라우드)
▲ 아츠클라우드 대표 김보형이 글로벌 작가의 아트스페이스로 연결해주는 아츠클라우드 메타버스 허브 공간에 서있다. (사진:아츠클라우드)

- 아트 플랫폼 기획자가 되신 동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사실 컴퓨터와 친한 사람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오프라인과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죠. 그래서 첫 사회생활을 공연기획, 축제기획으로 시작했고 제가 기획한 축제에 참여하며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통해 삶의 보람을 느꼈어요.

저는 무엇을 기획하든 같다고 생각해요. 그게 공연이든, 축제이든, 플랫폼이든 제가 생각하는 기획자는 ‘어떻게 하면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이곳에서 즐겁게 놀며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예술가를 위한 새로운 아트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다양한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츠클라우드를 통해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아트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획 및 개발함으로써 예술가들과 관람객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어요.

- 지향하는 바가 ‘아티스트를 인큐베이팅한다’는 것이라고 알려졌는데.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 주세요.

▲예술은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가치관으로 메시지를 던지는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최근 급부상한 디지털 아트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아트는 예술가들이 그 메시지에 대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기 위한 하나의 방식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국경이 봉쇄되고 많은 사람이 고립되면서 온라인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활발해지고 디지털 아트에 대한 관심도 증폭된 것 같아요.

즉, 예술가들은 언제나 대중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하기를 바라며 기회를 얻기 위한 노력을 수없이 하고 있어요. 그러나 폐쇄적인 미술시장 안에서 그 기회를 얻는 사람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요. 이에 저희는 예술가가 더 많은 대중을 만나고 피드백을 들으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팬덤이 형성돼야 하고 미술시장이 산업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디지털 아트의 무한한 복제성과 이를 보완해주는 NFT 기술이 산업화를 앞당길 거예요. 왜냐하면 복제가 쉽다는 디지털 아트의 특성을 NFT로 보완해줌으로써 작가의 저작권은 보호하고 작품을 활용한 2차 저작권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예술가가 한 개의 작품을 활용해 다양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이렇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서 저는 아티스트와 작품을 기존의 갤러리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스타트업을 육성했던 경험을 보유한 팀원들과 함께 다각도의 의견과 제안, 기술적 지원으로 예술가가 작품 활동에 집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동행하고 있습니다.

​▲ 최성록 작가의 'Genesis Canyon(2021)' 작품을 재구성해 작업한 작품 '(Genesis Node(2022)' (사진:아츠클라우드)
​▲ 최성록 작가의 'Genesis Canyon(2021)' 작품을 재구성해 작업한 작품 '(Genesis Node(2022)' (사진:아츠클라우드)

-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작품 전시도 기획해서 진행하셨는데 관람객 반응은 어떠했나요.

▲아츠클라우드는 세계 최초로 작품 자체가 3D 공간이어서 관람객이 작품 안에 들어가 게임처럼 탐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런칭했습니다. 이번 기획에는 최성록 작가님과 안성석 작가님께서 함께 해주셨는데요.

디지털 플랫폼의 창조과정을 신화적인 3D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최성록 작가님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존 작품을 3D 공간으로 옮겨 보다 압도감을 줄 수 있게 재창작해주셨어요. 작가는 포털을 통해 3개의 다른 공간으로 관람객들을 이끄는데요. 관람객들은 작가의 안내에 따라 메타버스로 옮겨진 ‘제네시스 캐니언(Genesis Canyon)’ 작품을 게임하듯 감상하며 디지털 세상이 창조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013년부터 자신만의 가상세계를 작품으로 선보인 안성석 작가님은 버림받은 존재에게 대가 없는 무한한 사랑을 베풀었던 성찬경 작가의 오브제 작품들을 오마주했는데요. 이런 방식으로 창작한 메타버스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자아와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렇듯 같은 환경일지라도 예술가마다 이를 활용하는 방식과 전하는 메시지가 천차만별이에요.

- 요즘은 어떤 플랫폼을 새롭게 기획하고 구상하는 중인가요.

▲현재는 또 다른 플랫폼을 기획하고 구성하기보다는 2022년 11월 베타런칭한 아츠클라우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어떻게 하면 더 쉽고 편하게 유저들이 참여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서 많은 작가와 관람객들의 후기를 들어보고 어렵게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지, 추가로 필요한 기능은 무엇일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개발자들과 어떻게 하면 이를 보완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어요.

2023년에는 더 많은 유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저희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활용해보는 시간을 만들려고 합니다.

▲ 성찬경 작가의 오브제 작품을 오마주한 안성석 작가의 메타버스 스튜디오 안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탐험하고 있다. (사진:아츠클라우드)
▲ 성찬경 작가의 오브제 작품을 오마주한 안성석 작가의 메타버스 스튜디오 안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탐험하고 있다. (사진:아츠클라우드)

- 플랫폼을 기획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최근 플랫폼과 기술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는 시대잖아요. 그래서 많은 스타트업이 빠르게 플랫폼을 개발하고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추세예요.

저희도 궁극적으로 아트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겠다는 지향점을 두고 있지만 결국 그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이 없다면 이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플랫폼에 투자하기에 앞서 아티스트들과 관람자, 구매자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와 공모전을 2022년에 기획 및 운영했었는데요. 앞으로는 아티스트, 그리고 컬렉터들과 지속 소통하며 그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들을 우선적으로 플랫폼에 담아갈 예정이에요.

- 플랫폼 기획자이자 아츠클라우드 대표로서 경제·사회활동을 하시며 회의가 느껴지시거나 두려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면 언제인가요.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항상 다짐하는 건 우리에게 이 플랫폼을 기획하게 했던 초심을 잃지 말자는 거예요. 분명 예술가들의 자립을 돕고 미술시장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예술을 향유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는데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 중 다양한 우여곡절을 만나게 돼요. 그리고 사업하다 보면 그 초심보다는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현실에 매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요. 주객이 전도돼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사람이 플랫폼과 기능에 더 집중하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항상 두려운 마음으로 스스로를 경계하며 저와 저희 팀원들이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지난 1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성수동에서 진행된 “아트 인 메타버스” 전시가 메타버스 공간에 옮겨져 재구성되었다. 관람객들이 아바타로 입장하여 작품을 관람하며 소통하고 있다. (사진:아츠클라우드)
▲ 지난 1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성수동에서 진행된 “아트 인 메타버스” 전시가 메타버스 공간에 옮겨져 재구성되었다. 관람객들이 아바타로 입장하여 작품을 관람하며 소통하고 있다. (사진:아츠클라우드)

- 요즘은 가상현실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상상력이 풍부하고 뛰어나야 하는 시대인데, 대표님의 상상 세계가 궁금합니다.

▲가상현실. 메타버스. 다들 생소하고 어렵게 느끼지만 사실은 익숙한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 1999년 가상현실을 간접 체험했고 싸이월드와 SNS 활동들을 통해 온라인에서의 또 다른 나, 부캐를 만들어 왔잖아요. 이런 것들이 현실화되고 시각화되는 세계가 메타버스라고 생각해요. 기존에는 사진과 글로 나를 표현했다면 앞으로는 나와 비슷한 아바타를 입혀서 가상세계의 방을 꾸미고 나를 표현하는 세상을 펼치겠죠. 그리고 그 새로운 가상현실에서 나를 표현하기 위한 예술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갤러리스트와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투자가치가 인정된 작품들 위주로 거래되고 있지만,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MZ세대들이 누가 인정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사고팔며 자신의 가치관과 개성을 표현할 거예요. 그래서 미술시장도 전문가의 평가보다는 팬덤이 더 중요한 시점이 됐다고 생각해요. 아츠클라우드는 MZ세대의 예술가들이 자신을 선보이고 커뮤니티를 형성해 팬덤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보면 순종적이었던 월터가 모든 것을 버리고 여행을 떠났을 때 상상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상상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에요. 같은 것을 다른 시점에서 보고 모두가 안 된다고 하는 것에 도전할 때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생각해요.

-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기존의 많은 3D 가상전시를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들은 오프라인 전시를 그대로 옮겨 온라인에서도 관람할 수 있게 하는 형태로 오프라인 전시의 보조역할을 했거든요. 하지만 아츠클라우드는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메타버스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작품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지, 또 작가의 메시지를 관람객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그 첫 번째 시도로 앞서 말했듯 저희는 작가가 자기만의 월드를 만들고 관람객들이 게임하듯 그 안을 거닐며 작가와 소통하고 그의 세계관에 공감함으로써 팬덤이 형성되는 메타버스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또한, 아트 특화 메타버스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작가를 비롯해 미술관련 기관과 컬렉터 등 미술시장의 다양한 플레이어가 저희 플랫폼 내에서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올해 런칭과 함께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주최한 ‘2022ACT페스티벌’, 그리고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주최한 제주비엔날레와 협력하였고 현재 해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페스티벌, 아트페어 등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어요.

▲ 아츠클라우드 메타버스에 구축된 제주비엔날레 전시장 전경 (사진:아츠클라우드)
▲ 아츠클라우드 메타버스에 구축된 제주비엔날레 전시장 전경 (사진:아츠클라우드)

- 플랫폼 기획자의 앞으로의 직업 전망은 어떠할 것으로 생각하나요.

▲주요 소비자가 된 MZ세대는 플랫폼에 너무나도 익숙한 사람들이에요. 싸이월드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거쳐 틱톡과 카카오톡까지, 온라인에서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당연한 세대죠. 이미 코로나19가 사회를 단절시키기 전부터 우리는 플랫폼에서 연인을 찾고, 친구를 만들며, 쇼핑은 물론 중고거래 경험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일상의 경험들이 온라인 환경 안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해요. 그렇기에 어떤 사업도 온라인 플랫폼을 배제하고 기획하기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고 플랫폼 기획자와 개발자는 다양한 기업에서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사회생활 속 중심 모토는 무엇이고 그것이 형성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저는 어릴 적부터 이사를 자주 다녔어요. 그래서 항상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죠. 그래서인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세상은 빠르게 변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시간 속에서 다양한 선택을 하게 되죠. 저는 그 선택의 순간들이 왔을 때 항상 현재에 머물기보다는 내가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하면 무엇이든지 도전해왔어요. 그러다 보니 한 회사의 대표까지 맡게 되었네요.

- 아츠클라우드 대표로서 향후 계획이나 소망 또는 미래의 청사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초심을 잃지 않고 작가들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도우며 미술시장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향유할 수 있는 아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에요. 그래서 플랫폼 기획자나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10·20 청소년 여러분의 일상이 풍요롭고 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플랫폼 기획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10·20 청소년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하거나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우리는 빠르게 변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잖아요. 그 흐름 속에서 트렌드를 읽고 앞서서 꿈꾸고 상상하는 것이 기획자가 해야 할 일이기도 해요.

그리고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 ‘어떤 직업이 전망이 좋은가?’에 몰두하기보다는 ‘미래는 어떤 세상이 될 것인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가?’를 고민해보기 바랍니다. 그 고민 속에 여러분이 만들어갈 세상, 그리고 플랫폼의 답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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