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경산 김을규 기자]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이하 경북TP)가 지난 19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이하 RIS)사업 미래차전환부품 기업지원 부문 2차 선정기업 26개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 혁신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의 교육·연구 체계 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육성해 취·창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지역 발전 선순환 구조 실현을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여‘인재양성 → 일자리 창출 → 정주여건 조성’의 선순환 체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ㆍ경북은 그간 내연기관 차 부품 제조업에 치중해 급변하는 미래차 패러다임에 재빨리 대응하지 못하며 청년인구 유출로 구인난마저 겪을 위기에 처했다.

이에 경북TP에서는 대구·경북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분야 新산업 역량을 강화하고자‘미래차전환부품 가치사슬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와 함께 미래차 분야 프로그램 다각화를 유도하기 위한 수요기반 기업지원을 직접 기획하고 수행한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미래차전환부품 기업지원 공모를 시작으로 1차 모집 26개사(46개 프로그램), 2차 모집 26개사(51개 프로그램)로 총 52개사와 기업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2023년도는 다양한 프로그램(시제품, 제품개선, 마케팅 등)으로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성과고도화를 위해 ‘지역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과 연계·협력하여 대경권 자동차 관련 기업을 미래차 분야로의 빠른 전환을 이끌어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은 “RIS사업이 경북 지역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대구와의 협업을 통해 대경권이 대한민국 미래차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지원이 아니라 기업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하여 사업 추진현황 공유, 기업현장 점검 등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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