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가 9개 읍·면, 70여 곳의 경로당을 돌며 현장의 민심과 민원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김광열 영덕군수가 9개 읍·면, 70여 곳의 경로당을 돌며 현장의 민심과 민원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일요서울 l 영덕 김을규 기자]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정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현장 민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관내 경로당 70여 곳을 순방했다.

이번 순방은 6일 남정면·강구면을 시작으로, 7일 병곡면·창수면, 9일 영해면·축산면·영덕읍, 10일 지품면·달산면 순으로 진행되며, 9개 읍·면의 모든 경로당을 방문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읍·면장실을 행복소통실로 변경해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개방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홍보소통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군민과의 쌍방향 소통과 대내외적인 소통 창구를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에 영덕군 민선 8기는 ‘마음을 나누는 소통 행정’을 5대 군정목표 중 하나로 상정해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민원해결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 소통의 날 운영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 확대 △지속가능발전 위원회 구성 △주민배심원단 및 주민참여예산위 운영 정례화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확대 △군의회와 정책현안 간담회 정례화 △공감·소통 직원 워크숍 추진 등 군민과의 소통 강화와 지역 커뮤니티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군수의 이번 관내 경로당 순방 역시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민심과 민원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해 함께 해결책을 논하고 책임자와 함께 현실 가능한 대응을 순발력 있게 진행하기 위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순방의 취지에 대해 “군민 소통과 지역 커뮤니티 강화는 지역 자치와 민주주의 발전의 근간임과 동시에 실효성 있는 행정을 펼치는 바로미터”라며, “군민 편익은 물론 불필요한 갈등으로 지역의 역량이 소모되는 것을 막고 응집력을 강화해 지역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진심을 다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이용자 모집

영덕군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이용자를 수시모집한다.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심리적 어려움을 가진 청년이라면 누구나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3개월 내 10회 심리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며 재판정이 필요한 경우 최대 12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본인의 상황에 따라 △A형(일반적 심리 상담 필요시, 본인 부담금 회당 6,000원) △B형(자립준비청년 등 높은 수준의 심리 상담 필요시, 본인 부담금 회당 7,000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은 본인 부담금을 면제하며 서비스를 전액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이용자가 이용이 편리한 제공기관을 선택하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 주소지를 영덕에 둔 청년이라면 전국에 희망하는 상담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일례로 주소지를 영덕에 두고 학업으로 다른 지역에서 기숙사 생활하는 대학생들 또한 원하는 지역에서 전문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접수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으며 서비스는 전자이용권(바우처)으로 제공되며,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한 후 원하는 상담기관을 선택해 직접 결제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영덕군청 주민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영덕군, 내달 6일까지 2023년 사업체조사 실시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이달 9일부터 내달 6일까지 ‘2023년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와 고용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실시되는 통계조사로, 2022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영덕군에 등록돼 현재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약 5,600여 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영덕군은 이번 조사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통계조사원 13명을 채용해 사전교육, 업무량 배정, 안전수칙 안내 등 사전 준비에 철저히 진행했다.

조사는 통계조사원이 현장을 방문해 이뤄지며, 현장 조사가 불가한 경우에는 전화 조사나 인터넷 조사가 병행된다.

김명중 기획예산실장은 “사업체조사는 우리 군의 산업구조 파악하고 지역의 소득 추계인 GRDP 등 군정 추진에 소중한 기초 자료를 확보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한 통계적 가치를 지닌다”며, “정확한 조사를 위해 사업체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덕군, 전담인력 확보해 공중화장실 집중 관리·점검 나서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공중화장실 개선사업 병행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지역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설치된 공중화장실을 전담할 인력을 공개채용하고 위생과 청결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재 영덕군에는 터미널, 주유소 등 개인 또는 관계 기관에서 운영하는 화장실 32개와 군이 주요 관광지에 설치한 146개 등 총 178개의 공중화장실이 설치·관리되고 있다.

영덕군은 ‘공중화장실은 영덕의 얼굴’이라는 모토 아래 공개 채용한 전담 인력과 함께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화장실 청소∙소독 상태 △휴지·세정제 등 위생용품 비치 △수도꼭지·변기 등 시설물 상태 △안심벨 정상 작동 여부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또한 지난해 국민안심화장실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LED조명 교체하는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진행해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정원 환경위생과장은 “공중화장실에 대한 위생∙청결 등 현장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민원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용객들께서도 깨끗한 공중화장실 문화 정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덕군, 대외협력관 위촉으로 중앙부처 협력 강화

국·도비 확보, 행정, 문화관광 등 2년간 무보수로 활동

영덕군 대외협력관 위촉식. 왼쪽부터 서철현 교수, 가재영 소장, 김광열 영덕군수, 장지훈 , 박세희
영덕군 대외협력관 위촉식. 왼쪽부터 서철현 교수, 가재영 소장, 김광열 영덕군수, 장지훈 , 박세희

영덕군은 지난 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김광열 영덕군수과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군 대외협력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영덕군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대외협력관 제도는 행정, 문화관광, 기업, 농수산업, 통상, 마케팅 등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를 영입해 지역의 주요 현안과 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로, 대외협력관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대외협력관 중 대구대학교 호텔관광학과 서철현 교수는 경상북도 지역축제 자문위원이자 축제 전문가로, 지역 내 주요 축제에 대해 자문을 해오고 있다.

특히, 서 교수는 영덕대게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는 데 공헌했으며, 향후 문화관광 분야에서 영덕군에 주효한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공무원인재개발연구소 가재영 소장은 행안부가 선정한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천안시청과 충남도청에서 근무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혁신과 적극행정 등 영덕군의 지방행정 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

끝으로, 법무법인 더불어섬의 박세희 송무팀장과 수별에이전시 장지훈 대표는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이끌 인재들로, 영덕군의 국·도비 사업예산 확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에너지와 노하우가 도입되어야만 영덕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 어미가 밖에서 쪼고 병아리가 안에서 응하듯이 대외협력관의 선견지명과 모범이 영덕군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