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가 기반… 4차 산업혁명시대에 활용 범위 넓어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며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다양한 신기술, 플랫폼, 서비스, 디바이스가 현시대의 스마트하고 편리한 삶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다각화된 다양한 프로그래밍 직종들이 생겨났고, 그 가운데 리눅스마스터라는 IT 직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일요서울은 컴퓨터나 IT 관련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5060 세대 중 새로운 비전을 찾는 중장년에게 한 번 취득하면 평생 유효한 리눅스마스터 IT 자격증에 도전할 것을 추천한다.

 

리눅스마스터는 KAIT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운영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이다.

컴퓨터 전공자는 물론 비전공자들 중에서도 IT에 관심이 있고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리눅스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적으로 배우는 게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한번 배워두면 평생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눅스마스터는 N잡 시대의 필수 자격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리눅스마스터는 전세계 약 80% 이상의 스마트폰, 슈퍼컴퓨터, 70% 이상의 클라우드 서버, 5G, IoT, 드론, 자율주행차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에서 다양한 응용기반기술에 토대가 되는 기술을 마스터한 전문가들이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아이콘과 같은 기술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리눅스 기반 시스템의 관리능력을 평가하는 1급 자격과 리눅스 운영시스템의 프로그램 사용능력을 평가하는 2급 자격으로 구분된다.

리눅스 관련 분야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

리눅스마스터 1, 2급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등을 바탕으로 SW기술자의 체계적 역량 가이드라인 ITSQF(IT분야역량체계)의 IT시스템관리자(L5, L3)로 인정된다.

리눅스마스터는 리눅스 시스템 관리자에게 요구되는 리눅스 OS의 기본 지식 및 리눅스 기반의 서버·네트워크 관리 실무능력을 인증하는 자격이다. 따라서 리눅스 기반의 Desktop 활용 및 서버운영, 시스템의 설계 개발 및 관리, 네트워크 구축 및 서비스 운영 등 리눅스와 관련된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리눅스는 오픈소스가 기반이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 자격증 취득 시 관련 업종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으며 취업 우대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미 많은 서비스가 리눅스를 바탕으로 설계되고 있어서 기업에서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만큼 활용능력 증명을 위한 리눅스 자격증 취득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현재는 대학교 내에서 전문적으로 리눅스만 가르치는 곳이 없어 독학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2급의 경우 어렵지 않게 누구나 취득할 수 있으나 1급은 충분히 공부해야 합격 확률이 높다. 하지만 떨어지더라도 재응시 가능하므로 이를 참고해서 도전하는 게 좋겠다.

1급, 2급 시험 모두 2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급수별 난이도도 큰 편이지만 꾸준하게 노력한다면 분명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응시 자격은 1급, 2급 모두 1차의 경우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시 가능하나 2차는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성적공개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만 응시할 수 있다.

시험과목부터 살펴보면 1급의 1차 필기는 사지선다형 100문항을 100분 안에 풀어야 한다.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어야 통과할 수 있으며 과목당 40% 미만일 경우 과락 처리된다. 2차 필기는 단답 서술식 10문항이 출제되고 2차 실기는 관리 및 설정의 5~7문항이 출제된다. 필기와 실기 문항을 100분 안에 풀어야 하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어야 합격이다.

2급은 1차 온라인시험, 2차 필기로 진행된다. 1차는 객관식 사지선다형의 50문항을 60분 안에 풀어야 하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2차는 사지선다형의 80문항을 100분 안에 풀어야 하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어야 하고 과목당 40% 미만일 경우 과락 처리된다.

온라인시험은 접수 완료한 다음 날 오후 13시 이후부터 응시 가능하다. 단, 금요일 접수자의 경우 차주 월요일 오후 13시 이후 응시 가능하다. 온라인시험은 한 회차당 1회에 한해 응시 가능하며 불합격 시 재응시 불가다.

시험 내용은 1급의 경우 실무의 이해, 시스템 관리, 네트워크 및 서비스의 활용을 다루고 2급은 일반, 운영 및 관리, 활용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응시수수료와 응시지역을 알아보면 1급은 1차가 5만5000원, 2차는 7만7000원이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수원, 제주 등 8개 시에서 진행된다. 2급은 1차 2만2000원, 2차 4만4000원이며 1차는 온라인 접속이 가능한 모든 지역에서 응시 가능하지만 2차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수원, 제주 등 8개 시에서 응시할 수 있다. 참고로 응시지역은 운영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올해 시험 일정은 확정돼 있으므로 KAIT 정보통신기술자격검정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시험 일정에 맞춰 접수 일자를 확인한 후 접수 및 응시하면 된다.

시험실에는 수험생만 입실할 수 있으며, 입실완료시간 이후는 절대 입실 불가다.

수험생은 본인 확인을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자격검정에서 인정하는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하여야 한다.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응시자는 시험 종료 시까지 신분이 확인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은 무효처리된다.

시험 시간 중 화장실 이용 등의 외부 출입은 불가하며 시험 시간의 50%가 지난 시점부터 퇴실할 수 있다.

리눅스 운영체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

일요서울은 리눅스마스터 자격증 취득을 위한 훈련기관을 찾는 5060 중장년을 위해 근로자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으로 고용노동부가 3년 인증한 러닝핏과 사단법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에 대해 알아봤다.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로에 위치한 러닝핏은 평생교육시설로서 현재 리눅스마스터 2급 과정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훈련시간은 총 21시간이며 실제 훈련비는 6만2370원이나 고용노동부가 발급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신청할 시 2만8070원만 자비 부담하게 된다.

러닝핏 관계자는 “우리 기관의 훈련생은 리눅스마스터 2급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리눅스 운영체제에 대해 배우고 있다”며 “직업과 삶의 변화를 위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러닝핏이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도 평생교육시설로서 현재 리눅스마스터 2급 과정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이 훈련기관은 훈련시간 및 훈련내용 그리고 실제 훈련비, 자비 부담액 등이 러닝핏과 동일하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관계자는 “우리 기관은 구직자 내일배움카드 소지자 대상 원격훈련을 운영하고 있다”며 “본 과정은 정해진 훈련시간 없이 PC를 통해 훈련기간 내 24시간 자유롭게 학습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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