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형사소송변호사의 생활법률 Q&A (개정판)] 저자 강민구 / 출판사 박영사

 

저자 경험 사례 중심의 날카로운 법리학적 해법 제시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지난 2018년 1월에 출간된 '강민구 변호사의 부동산·형사소송 변호사의 생활법률 Q&A'의 개정판이 5년 만에 다시 독자를 찾았다.

독자들에게는 TV조선 '강적들'의 고정 패널로 잘 알려진 저자는 현재 법무법인 (유한) 진솔 대표변호사를 역임 중이다. 과거 법무법인 태평양 기업전담 변호사를 시작으로 부산, 수원, 서울, 울산 검찰청 특수부 검사를 거쳐 지난 2003년부터 법무법인 진솔 대표 변호사로서 입지를 굳혔다. 과거 법무부장관 최우수검사 표창이력을 가진 저자는 지난 2015년부터 법률필살기 핵심 부동산 분쟁이나 성범죄·성매매· 성희롱과 관련된 형사 전문 사건에 관한 내용의 책을 출간해 왔다. 

부동산·형사소송 변호사의 생활법률 Q&A가 출간됐을 당시 관련 학과 대학에서 실무형 생활법률 과목 교재로 선정됐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수준 높은 생활 법률 책이라고 평했다. 

책은 실생활에 응용가능한 실속형 법률 상식을 Q&A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220개의 케이스 문답형 구성으로 이뤄져 부동산·민사, 친족·상속, 보전·집행, 세무·행정, 형사·성범죄 등 전 분야를 망라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그동안 수정된 법령과 판례 등을 빠짐없이 수록했다. 

특히 책은 판례를 기준으로 명확하고 통쾌한 답변으로 구성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론서의 내용을 보강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실속형 답안만을 제시해 헷갈리기 쉬운 법리학적 내용들을 알기 쉽게 풀어쓴 해설서의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이론서에 중복된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핵심적으로 요약하고 있다. 저자가 경험한 사례 중심으로 날카로운 해법을 제시한 책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등 11년간의 검사활동과 지난 20여 년 간의 현직 변호사로 사건을 접한 실무자 다운 판단과 해석이 돋보인다. 

이 책을 집필한 강민구 변호사는 “수많은 법률학적 케이스 속에서 엄선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제로 벌어지는 사건과의 연관성이 높다. 경험 많은 일타강사가 실제 시험문제를 적중해 내듯 다년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책이 법적 고민으로 하루하루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 개인 서재에 두고 수시로 숙지한다면 법률적인 갈등으로 문제가 될 때 시원한 청량음료수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고 전했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법학과 학사 취득 후 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사법연수원 21기로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 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TV조선 ‘강적들’ 고정진행을 맡았고 SBS생활경제 ‘부동산 따라잡기’ 법률해석과 일요서울신문 ‘생활 속 법률 톡톡’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매경부동산 사업단 법률분과 위원장을 역임했고, 서울주택도시(SH) 공사 제도개선자문위원회 위원과 부동산 태인 경매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저자의 또 다른 저서로는 ‘뽕나무와 돼지똥(아가동산 사건 수사실화 소설)’, ‘핵심부동산분쟁(부동산전문변호사가 말하는 법률필살기)’, ‘형사전문변호사가 말하는 성범죄, 성매매, 성희롱’, ‘부동산·형사소송 변호사의 생활법률 Q&A’, ‘강민구 변호사의 인생연애상담’ 등이 있다.

이 책과 함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저자 정세현의 ‘통찰’, 저자 부승찬의 ‘권력과 안보’, 저자 일지 이승헌외 1명의 ‘공생의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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