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김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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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지난 2016년 개봉한 ‘너의 이름은’에 이어 2019에 개봉된 ‘날씨의 아이’와 2023년도 3월에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애니메이션으로 통한다. 3년을 주기로 개봉된 애니메이션은 개봉할 때마다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8일 국내에서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10~12일 집계 69만4251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다. 누적 관객수는 97만2490명이다. 현재 흥행세라면 100만 관객 돌파는 확실시된다. 개봉 예정인 영화 중 흥행 면에서 ‘스즈메의 문단속’과 경쟁할 수 있는 작품이 없어서 200만 관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진으로 가족을 잃고 일상으로 돌아간 소녀가 다시 찾아온 재난을 막으려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개봉당시 일본에선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았고 지난달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10주 차 주말에도 10만 명에 가까운 관객(9만9592명)을 끌어모으며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누적 400만6845명). 앞서 일본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유일한 400만 관객 작품이다. 이 영화를 제외하면 올해 나온 영화 중 200만 명 이상 본 작품도 한 편도 없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대외비’(9만7050명·누적 68만 명), 4위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7만8785명·누적 44만 명), 5위 ‘멍뭉이’(2만5181명·누적 14만 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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