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2023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가 지난 3월31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4월 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막을 올렸다.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ㆍ기관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전시규모만해도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 대비 약 100%이상 증가했다는 게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이하 조직위)의 설명이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EV9, 토레스 EVX, 쏘나타 디 엣지, 울프 등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차와 함께 각 브랜드 대표 차량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의 The Vision 60,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봇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전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펼친 사족보행로봇 The Vision 60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최고 호응을 받았다.

조직위는 기술 중심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다영한 부대행사와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그 중에서도 전시장 내부에서 개인형 모빌리티, 전기바이크, 전기 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 시승회'와 교통안전 체험행사는 밀려드는 인파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장 외부 공간에서는 르노코리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을 운영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 모빌리티의 생태계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 메타버스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메타버스 앱을 통해 모바일 티켓 구입부터 현장 라이브, 3D 쇼룸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전시회를 관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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