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 최고의 싱크탱크 육성 위해 역량있는 연구원 채용
대구의료원, 대시민 이미지 개선 및 우수의료진 확보 요구
각 산하기관, 신공항연계 대구시와 긴밀한 업무추진 지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18일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 이후 숨가쁘게 진행될 대구광역시 정책들에 각 산하기관이 대구시와 긴밀하게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정책연구원에는 역량 있는 연구원 충원을 통해 최고의 싱크탱크로 육성하고, 원장이 전권을 가지고 연구능력을 최우선으로 하여 공정하고 신속하게 연구원채용이 이루어지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대구의료원에는 대시민 이미지 개선에 주력할 것과 우수의료진 확보, 첨단의료장비 도입 등을 적극 홍보해서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비상시 공공의료망에 빈틈이 없도록 공공의료 중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시개발공사에는 제2국가산단 사업시행 및 신공항건설 SPC설립에 주력하고, 특히 대형국책토건사업에 지역업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는 ‘지역 디지털혁신 생태계’ 프로젝트에 기관의 명운을 걸고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대구신용보증재단에는 서민들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되어주고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버팀목이 되는 것이 재단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특별법 통과 이후 대구시정은 더욱 숨가쁘게 진행될 것이며, 공항을 중심으로 대구시정이 재편될 것이다”라며, “각 산하기관들도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신공항과 연계해 각 기관의 역할을 다시 점검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2023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18일 엑스코서 개막

수요기업 225개사, 지역 중소기업 350개사 등 총575개사 참가

대구광역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3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개막했다.

4월 18일, 19일 양일간 엑스포에서 진행되는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기업종합지원 비즈니스 박람회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으며, 행사 첫날 오후 2시에 열린 개막식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하병문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기업지원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올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참가기업 수는 대폭 늘리고, 프로그램 범위를 넓혀 내실을 확 키웠다. 대기업·중견기업, 바이어를 비롯한 수요기업은 225개사로 전년 대비 93개사가 늘었고, 참여 중소기업은 350개사로 총 575개사 규모이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 경제단체와의 신규협력을 확대해 구매-수출-채용-애로-시책의 기업 수요에 맞춘 5개 핵심분야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추진한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삼성, SK, 현대, LG, 한화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104개사가 수요처로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의 시장 확대와 대기업,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수출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수출 초보기업과 애로기업을 위해 코트라와 협력해 해외바이어 28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27개 전문무역상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신설 운영한다.

대구고용노동청·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함께 지역기업의 채용지원을 위해 지역유망기업 66개사와 구직자를 연결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채용 오픈스튜디오’와 채용상담·면접·컨설팅의 ‘대구유망기업 채용상담회’를 함께 진행한다.

18일 개막식 직후 열린 ‘기업지원시책 종합설명회’는 10개 관계기관의 방대한 기업지원 시책들 중 기업에 꼭 필요한 기관별 핵심사업과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했으며, 대구광역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기업애로 상담 부스를 운영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19일 오후에 대구광역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기관 등이 함께 기업 현장의 애로 및 규제사항을 청취하고 범기관 차원에서 해결하는 ‘기업애로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 비전공자의 데이터 활용! ‘대구 빅데이터 활용센터’가 해결해 준다

대구광역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대구 빅데이터 활용센터’에서는 데이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데이터 문해력’과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교육을 실시한다.

데이터 활용능력을 강화하는 ‘데이터 문해력 교육’은 데이터를 읽고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데이터 해독 능력을 말한다. 또한 프로그램 작성 없이 분석을 통해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을 익혀 데이터에 담겨 있는 의미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목적에 활용할 수 있는 필수적인 역량이다.

교육 기간은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총 10시간이 소요된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교육’은 데이터에 의한 디자인 싱킹을 통해 문제해결 과정을 다룬다. 교육 기간은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총 10시간이 예정돼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기업 관계자, 예비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은 무료로 제공된다.

데이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에는 실제 데이터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실습도 진행되기 때문에 참여자들은 교육을 마친 후에도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감 가능한 사례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4월 19일부터 대구 빅데이터 활용센터 문의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서경현 대구광역시 미래ICT국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 지역 내 일반시민들이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데이터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제24회 대구관광기념품·디자인 공모전 우수작품 선정 및 전시

대상 임혜진・송수진 공동작품 ‘대구를 담은 스카프’ 선정

4.20.(목)~ 4.2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 전시회 개최

지역 판매장 등 연계 전시, 도록 제작 홍보 등 후속 지원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은 ‘제24회 대구관광기념품·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입상작 43개 작품을 선정하고, 전시회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4월 10일~ 4월 12일간 총 81점(기념품 59, 디자인 22)이 접수됐고, 4월 14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상 5, 입선 31명으로 총 43개작품을 선정했다.

입상 내역은 대구광역시 및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올해는 대구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경제성, 실용성, 생산성, 상품화 가능성 등이 우수한 작품들을 접수, 심사, 선정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

대상(大賞)은 ‘대구를 담은 스카프’(임혜진·송수진 공동작)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수성못과 김광석길 등 대구의 아름다운 관광지의 모습이 은은한 파스텔 컬러로 스카프에 담겨, 국내외 관광객이 대구를 추억하게 하는 뜻깊은 기념품이다.

색상과 디자인에 민감한 요즘 트렌드를 생각해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MZ세대의 감성에도 맞도록 제작된 실용적인 작품으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아 선정됐다.

금상(金賞)은 은과 황동을 사용하여 포크에 관광명소를 조각 및 가공하여 정교성과 품질을 높이고, 세련미를 살려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대구로 가다, 대구를 보다(포크)’(김영환 작)가 선정됐다.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 약령시 등 우리 지역만이 품고 있는 자랑스러운 자연환경,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전통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창조 도시 대구를 알릴 수 있는 우수기념품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은상은 ‘DAEGU를 담다’(이은경 작)와 ‘마그넷 치맥병’(이정화 작)이 선정되었고, 동상은 ‘대구를 담다’(이재호 작), ‘세심한 약손’(김정희 작), ‘반야월 자개 반지’(김형석 작)로 3점이 선정됐다.

또한, 장려상에는 ‘구석구석 대구여행’(최현숙, 김가영 작), ‘상모놀이 아리랑 오르골’(김상효 작), ‘대구 인흥마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담다_매화꽃, 목화솜잔’ (김소연 작), ‘약령 빨대컵(배종길 작), 대구의 명소 골프공 패키지(권서윤 작)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 입상작에 대하여는 상장이 수여되며, 장려상 이상의 경우 시상금이 별도 수여될 예정이다.(시상금은 대상 4백만 원, 금상 2백만 원, 은상 각1백만 원, 동상 각70만 원, 장려상 각30만 원)

또한 지역 판매장 연계 판로 지원, 입상작품집 도록 제작, 박람회 등 전시·판매행사 참가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10~18시, 단, 4.23일은 14시 조기종료 예정) 대구문화예술회관(12전시실)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동우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작품들이 대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 바라며, 기념품 및 디자인 업계 종사자나 학생들에게는 애향심을 키우고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 흐린 물 출수 예상 안내

운문댐 수위 저하에 따라 고산 수계 일부를 매곡 수계로 조정 작업 시행

4월 20일 22시부터 다음날 06시까지 수성구 일부 지역 흐린 물 출수 예상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운문댐 수위 저하로 고산정수장 수계 일부를 매곡정수장 수계로 조정함에 따라 4월 20일 22시부터 다음날 06시까지 수성구 일부 지역에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된다.

이번 수계조정으로 4월 20일 22시부터 다음날 06시까지 지산1·2동, 범물1·2동 전부 및 중동, 두산동, 황금1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지역 2만 9천 세대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

김선욱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본 작업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관련사항 문의는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 또는 수성사업소로 하면 된다.

대구교통공사, 모노레일 전동차 부품 국산화로 기술 자립 “우뚝”

궤도빔 융설제 국산화로 연간 1억 원 이상 예산 절감 기대

대구교통공사는 기술 연구를 통해 신기술 사업을 육성하고, 외산품·단종품 등 주요 부품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사례로 지금까지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 오던 궤도빔 융설제를 공사 기술진에서 직접 개발했다.

이는 김기혁 사장이 개발을 지시하고 지역 대학 교수진과 협업을 주선해 빠른 시일 내에 개발에 성공한 사례로 연간 1억 원 이상의 외화를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까지 구미시 소재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3호선 분기기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고, 공사 기술진에서 중정비 기술력을 습득해 14억 원 이상의 외화를 절감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공사는 양방향 전기집진기 등 98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기술 특허료로 31억 원의 부대수익을 올렸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부품 국산화와 대체품 개발로 공급망을 다변화해 경비 절감에 기여하고, 신속한 부품 조달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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