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2018~2023) 사업 선정…본교 및 타교 학생 85명 파견
호주, 필리핀, 말레이시아 현지 대학서 어학연수, 기업탐방 활동

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 [사진=대구대]
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 [사진=대구대]

[일요서울 l 경산 김을규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발표한 ‘2023년 파란사다리 사업’ 참여 대학에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대는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경제적 사회적 취업계층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진로 개척의 기회를 열어주며 교육 사다리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대는 총 4억6,950만원(국고 3억8450만원, 교비 8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5명의 학생(본교 68명, 타교 17명)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여름 방학 중 4~6주간 호주(Deakin University), 필리핀 (University of St. La Salle, Bacolod), 말레이시아(Asia Pacific University) 등지로 파견될 예정이다.

파견 학생들은 현지 대학에서 1대1 어학연수 프로그램, 조별 프로젝트 활동, 현지 기업탐방, 문화 교류 및 체험 활동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이들 학생에게는 항공료와 어학연수비, 숙소비 등이 전액 지원되며, 1인당 20~50만 원의 개별 활동비도 지급된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해외 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어학 실력을 높이고 현지 대학 학생들과 다양하게 교류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3단계 무크선도대학 선정

2016년, 2020년에 이어 3단계 무크선도대학 선정…전국 15개교

3년간 총 10억 원 지원받아 신기술, 신사업 분야 강좌 개발

2개 개별강좌 선정(K-드라마로 배우는 한국문화, 식품위생학)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발표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의 3단계 무크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는 정부가 대학, 기관 등의 우수한 온라인 강의를 일반인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3단계 무크선도대학 총 15개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무크선도대학은 앞으로 3년간 대학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도체, 인공지능(AI), 딥러닝 등 신기술·신사업 분야 및 특성화 분야 강좌를 개발해 공개한다.

대구대는 2016년 무크선도대학, 2020년 2단계 무크선도대학 선정에 이어 올해 3단계 무크선도대학으로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3년간 총 1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사회복지, 특수교육, 재활, 보건 분야 및 정보보안, AI 등 신기술·신사업 분야의 높은 품질의 K-MOOC 강좌를 운영한다.

또한 대구대는 2개 개별강좌를 추가로 개발한다. 신규 강좌는 ▲K-드라마로 배우는 한국문화(양진오 문화예술학부 교수) ▲식품위생학(임무혁 식품공학과 교수) 등이다.

현재 대구대는 K-MOOC 플랫폼(kmooc.kr)에서 총 28개 강좌를 운영 중이며, 2020학년도 K-MOOC 연차평가 결과 최우수강좌(2개) 및 블루리본강좌(2개)가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희 대구대 교육혁신원 원장은 “대구대는 대학의 특성 있는 양질의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등 미래형 융복합 교육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탑테크,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 장학기금 1,000만원 기탁

이운복 대표 “졸업생으로서 모교와 후배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

대학 발전기금 전달 사진(왼쪽부터 박순진 총장, 이운복 대표)
대학 발전기금 전달 사진(왼쪽부터 박순진 총장, 이운복 대표)

대구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구덕본)가 ㈜케이탑테크(대표이사 이운복)로부터 학과 발전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 받았다.

대구대는 지난 4월 18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접견실에서 ㈜케이탑테크 이운복 대표와 대구대 박순진 총장, 반려동물산업학과 구덕본 학과장, 서병부 교수 및 반려동물산업학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운복 대표는 “대구대학교의 졸업생으로서 모교의 발전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대학과 학과의 발전을 위한 이운복 대표님을 비롯한 동문들의 자발적인 지원에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장학기금은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는 지난해 신설돼 11.39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2023학년도 신입생 인원을 70명으로 대폭 늘려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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