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넘치는 화성, 함께 즐기는 바다'를 주제 삼다
요트 승선, 댄스 퍼레이드, 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 만나다
낮부터 밤까지, 전곡항부터 제부도까지...‘배’로 2배 즐기기
화성시와 함께 ‘제13회 화성 뱃놀이 축제’ 출항

[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축제(festival)란 개인 또는 집단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일 혹은 시간을 기념하는 일종의 의식이다.

그러므로 축제는 사회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며, 공동체의 번영과 안정을 기원하는 성격이 매우 짙다.

화성시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및 제부도 일원에서 ‘제13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요트 승선, 댄스 퍼레이드,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일요서울은 '희망 넘치는 화성, 함께 즐기는 바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화성 뱃놀이 축제의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해 보면서, 그 특별한 행사의 이모저모를 전국에 알려 보고자 한다.

# 시원한 바다에서 즐기는 뱃놀이...승선체험 프로그램 준비

축제 이름만큼 다양한 ‘뱃놀이’ 프로그램 역시 준비돼있다. 고급 요트, 파워보트, 해적선 등 다양한 형태의 뱃놀이를 골라 즐길 수 있다. 

1일 2회 진행되는 ‘풍류단의 항해’는 해상 요트 위에서 화려한 플라이보드쇼 등 수상공연을 관람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수도권 최고의 요트 계류지 전곡항에서 즐기는 승선 체험인 ‘천해(天海)유람단’은 해상케이블카 서해랑과 패키지로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시원한 바다를 느끼는 요트 승선과 하늘길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케이블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화성 뱃놀이 축제 홈페이지에 연동된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승선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된다.

# 트로트 여왕 장윤정부터 공중공연&드론쇼, 거리공연까지...다채로운 공연 퍼레이드

6월 9일  19시부터 열리는 개막공연 초대가수로 트로트 여왕 장윤정, 걸그룹 우아 등이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또한, 공연 전문 아티스트들의 참여 무대 ‘뱃놀이 버스킹’, 화성지역 예술인 및 단체, 주민 커뮤니티 참여 공연인 ‘주민 버스킹’이 10~18시에 축제거리에서 열린다. 

사전 공모에 선정된 시민들이 펼치는 거리 댄스 퍼레이드 ‘바람의 사신단’도 10일과 11일 양일 13~18시에 거리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10일 19시부터 진행되는 배, 바다 등 해양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과 드론쇼가 전곡항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문화자원 연계 프로그램 진행

전곡항과 제부도 바다를 거닐며 쓰레기를 줍는 해양 정화 활동 프로그램인 ‘마린 플로깅’이 10~18시에 진행된다. 

어촌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두 가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서해안의 조수간만의 차를 활용한 전통방식어업체험인 ‘독살체험’과 제부도 바지락 캐기 생태체험인 ‘갯벌체험’이 10일, 11일 1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체험비는 1만원이다. 

온라인 사전티켓 예매 후 잔여 티켓은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 확대

2023년 축제에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펀보트, 문보트, 수상자전거 등 ‘해상레저기구 체험’,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친환경 예술체험 전시 ‘뱃놀이 아트존’, 어린이들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육상 에어바운스’, 바다와 어울리는 워터 데칼을 부착하는 체험, 나만의 배를 디자인하고 고무동력 실습 체험까지 해보는 ‘창작 배 띄우기’, 화학작용을 이용한 신기한 워터젤리 만들기 체험 ‘물방울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여러 기관의 홍보부스가 즐비해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낮부터 밤까지,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두 배로 ‘제13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즐겨보자.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화성 뱃놀이 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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