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결과 수범 사례 5건, 개선 1건, 보완 12건, 건의 28건 발굴

영덕군의회는 지역개발사업장현장점검특별위원회 활동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사진=영덕군의회]
영덕군의회는 지역개발사업장현장점검특별위원회 활동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사진=영덕군의회]

[일요서울 l 영덕 김을규 기자] 영덕군의회(의장 손덕수)는 26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3년도 상반기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지역개발사업장현장점검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호)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집행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발주사업장, 민간자본보조사업장, 사회복지시설 법인, 대형사업장 등 지역 내 162개소의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현장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별위원회는 이번 현장 점검결과, 수범 사례 5건, 개선 1건, 보완 12건, 건의 28건을 발굴했으며 우수 사업장에 대해서는 직원 표창을 실시하였고, 지적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보완하도록 집행부에 요구했다.

김성호 특별위원장은 “이번 현장점검 활동을 통하여 잘못된 부분이나 시정 개선이 필요한 사업은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여 군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으며, 공사와 관련된 주민의 요구사항이나 불편을 적극 수렴하여 군정과 의정에 반영할 수 있었다.”고 하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PIK 여승호 대표, 영덕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주)PIK 여승호 대표(오른쪽)가 아들 여성진 프로골퍼(왼쪽)와 함께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나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주)PIK 여승호 대표(오른쪽)가 아들 여성진 프로골퍼(왼쪽)와 함께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나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영덕군 출신의 사업가이자 프로골퍼 여성진 선수의 부친인 (주)PIK 여승호 대표가 지난 25일 아들 여 프로와 함께 영덕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여승호 대표는 그동안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발전기금에 힘을 보태고 이웃사랑 실천으로 복지기금에 성금을 쾌척하는 등 평소 꾸준한 기부를 통해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아들 여성진 프로골퍼는 ‘2022 KPGA 스릭슨투어 14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프로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여 부자를 만난 자리에서 “고향을 생각하는 여승호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쓰겠다”고 환대했다.

김광열 영덕군수, 마약범죄 예방 챌린지 동참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24일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하는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출구 없는 마약의 미로를 해결하기 위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릴레이 챌린지 형식의 캠페인으로,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군수는 오범식 영덕군소방서장의 지목을 흔쾌히 수락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임동환 영덕중‧고등학교장을 지목했다.

김광열 군수는 “캠페인을 통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예방과 홍보를 강화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영덕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남건설(주) 서정규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강남건설(주)의 서정규 대표(왼쪽)가 김광열 영덕군수(오른쪽)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강남건설(주)의 서정규 대표(왼쪽)가 김광열 영덕군수(오른쪽)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있는 강남건설(주)의 서정규 대표가 지난 18일 영덕군에서 김광열 영덕군수을 만나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영덕군 출신의 서 대표는 1989년에 회사를 설립해 철근 콘크리트 전문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건설 현장의 산업재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원격 시스템을 출시하는 등 안전을 책임지는 신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만남에서 서정규 대표는 “고향 영덕의 주거 환경 개선하고 머물기 좋은 영덕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김 군수에게 전했다.

전남 장흥군 직원들, 영덕군에 인구감소 대응 모범사례 답사

전라남도 장흥군의 직원들이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시행하는 ‘뚜벅이 마을’과 트레킹 코스 ‘블루로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3일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장흥군과 영덕군은 인구와 예산 규모가 비슷하고 각각 남해와 동해를 끼고 있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두 지역은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으로, 장흥군은 영덕군이 시행하고 있는 청년지원사업 중 하나인 뚜벅이 마을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트레킹 코스 블루로드를 견학하고 이를 인구감소 대응 사업으로 활용하기 위해 방문단을 파견했다.

영덕군의 뚜벅이 마을 사업은 지난 2021년 행안부의 청년마을만들기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유휴건축물을 활용해 ‘덕스’라는 트레킹 거점 공간을 마련하면서 시작됐다.

뚜벅이 마을은 코로나19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을 두로 활용해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21년 오프라인 109명, 온라인 2,163명, 총 2,272명이 참여했으며, 올해의 경우 5월 현재까지 지역살이 프로그램에 오프라인 120명, 온라인 1,849명, 총 1,969명이 함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10명의 청년이 영덕군에 정착하게 됐으며, 군과 지역사회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녹아들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영덕군은 뚜벅이 마을 운영과 함께 청년층에게 주거 공간을 추가로 지원하기 위한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영덕 뚜벅이 마을은 작년 12월 행안부가 주최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 영덕 블루로드는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기 시작해 당시 제주 올레길과 함께 육지에선 유일하게 해안가 보도여행 코스로 개발돼 지난 2017년 소비자 선정 테마관광부문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64.6km 해안길을 4개 구간에 걸쳐 조성돼 에메랄드빛 바다와 상쾌한 숲을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트레킹 명소로 발돋음했다. 이에 더해 영덕군은 올해부터 블루로드 요소요소에 테마가 있는 관광 아이템을 추가로 조성해 전국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뚜벅이 마을 사업과 영덕 블루로드를 통해 청년층 유입 및 정착, 관광객 및 생활인구 유입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인구소멸의 위기에 대응하는 연계 사업들을 추진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덕군, 주택용 태양광 리파워링 사업 만족도↑

노후 주택용 태양광 설비 점검 및 인버터 교체 사업 각광

영덕군이 지난해 연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ICT 안전관리 리파워링 태양광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만족도를 나타내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써 기존에 설치된 가정용 태양광 설비에 대해 점검을 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효율 인버터 교체와 원격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집전판에 저장된 전력을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형태로 바꿔주는 필수적인 설비로, 5~7년 정도의 주기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어 교체 주기가 도래한 주민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이번 사업이 태양광 설비가 잘 작동하는지 점검도 받고 중요한 설비를 교체할 수 있는 이점도 있어 지금까지 154개소의 주민들이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현재 남아있는 40여 개소의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하고 있을 만큼 큰 관심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금까지는 신재생에너지 신규 보급사업 위주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앞으로는 기존의 설치된 설비의 유지보수를 위한 지원사업도 같이 추진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2023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현장교육 시행

영덕군은 귀농을 희망하는 관내·외 신규농업인들이 영농기술과 노하우 습득을 통해 해당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을 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25일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교육에서 신규농업인들은 경상북도 의성군의 스마트팜을 견학하고 안동시 농장에서 애플망고, 파파야, 바나나 등 아열대 작물의 재배 방법과 모종 관리 등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병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한 농민들이 눈으로 직접 보고 몸으로 체득하면서 배울 수 있는 현장학습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목표를 세우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덕군가족센터 ‘ITQ한글,엑셀 자격증취득’ 야간반 개강

‘포스코1% 나눔재단’ 3차년 공모사업에 선정

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는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을 희망하는 관내 거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ITQ 한글, 엑셀 자격증 취득’ 야간반을 개강했다.

포스코1% 나눔재단 후원 사업으로 포스코 및 그룹사 사업장 지역 내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필요한 역량 향상을 위해 결혼이주여성에게 직접 지원하여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삶의 실현에 목적을 두고 있다.

포스코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에 영덕군가족센터가 신청한 결과 3차년 결혼이주여성 자립역량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결혼이주여성의 정보기술 역량을 향상시켜 사회적 진출을 지원하여 포용적 사회문화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무료로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3일 첫 수업으로 총 8주 동안 영덕생활문화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한국생활적응에 필요한 인터넷 기초, 문서작성, 스프레드시트 기초와 활용 외에 실기 자격증 취득을 위한 컴퓨터 교육을 통하여 매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행하는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정기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김00(베트남) “현장 실무 위주의 시험인 ITQ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높은 등급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교육을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은 영덕군가족센터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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