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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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주제로 한 소설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메타 한류소설 한류 아리랑은 저자가 2년여에 걸쳐 쓴 12편의 단편소설을 모은 책이다. 책의 전편에 일관하는 주제는 한류에 대한 차원 높고 다양한 접근이다. 그래서 메타(meta)라는 말을 썼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저자는 작가이자 다물 역사운동가로 한민족의 역사와 관련이 있는 중국-일본-시베리아-연해주-몽골 등지를 25년간 답사하여 얻은 값진 역사적 유산과 우리 민족의 고유민족성인 흥과 멋, 맛과 힘 그리고 창()을 토대로 한민족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중세를 풍미하고 서양의 재도약을 이끌었던 제1차 르네상스에 이어 제2의 르네상스를 지금 한민족이 창조하여 세계가 받아들이고 있는 한류에서 찾고 있다.

이 책은 한민족이 세계사의 주도국이 되기 위해서는 당면한 비인간 반윤리적 현상, 수많은 갈등, 반민주와 반역사적인 고질적인 문제를 타개하고 삶의 토양으로 삼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 역랑을 재발견하여 모두가 한류인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조금 무거워 보이지만 읽어나가면서 느끼는 것은 노래와 춤과 감동이다. 특히 BTS를 북두칠성이 현현한 ‘7인의 성자, 트롯바비 홍지윤양을 남두육성의 대표인 샛별공주로 출연시켜 독자와의 문학적 소통을 추구함으로써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다.

(저자 노희상. 승연사, 신국판 3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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