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하나’로 연결되는 평화 음악회
UN 제정 세계 평화의 날 기념/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편집=김정아 기자]
[편집=김정아 기자]

권용진 작곡가의 ‘목련판타지’ 초연 뜻깊은 무대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올해로 42주년 맞는 UN 세계평화의 날과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하나’되는 ‘평화’ 음악회가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제헌절날 우리 곁에 찾아온다.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희대학교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하는 공연 ‘하나’로 연결되는 평화음악회의 올해의 테마는 평화&화합(Peace&Unity)이다. 평화와 화합은 개인 간의 갈등을 아우르고 국가 간의 화합을 도모하며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자각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음악의 힘으로 상처를 보듬고 회복을 기원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염원이 간절한 클래식 춤곡과 권용진 작곡가의 가슴 아픈 우리나라 역사를 피고 지는 목련의 일대기에 빗대어 들려주는 ‘목련 판타지(Magnolia Fantasia Orchestra)’가 초연된다. 

여기에 대한민국 여성 지휘자의 위상을 전 세계에 높이며 국위 선양하는 권현수 지휘자가 오래도록 기억될 뜻깊은 무대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권현수 지휘자는 3세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접하며 독일에서 음악과 성장한 독일 쾰른(Köln) 훔볼트 뮤직 김나지움(Köln Humboldt Musik Gymnasium)을 졸업하고, 뒤셀도르프(Düsseldorf) 국립음악대학에서 디플롬(Diplom)과 최고 예술학위인 콘체르트엑자멘(Konzertexamen)을 취득했다.

게다가 Bergische Symphoniker, Neue Philharmonie Westfalen, Düsseldorfer Symphoniker, Philharmonic Orchestra Satu Mare 등 유명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여기에 튀르키예 이즈미르(Izmir)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으로 성공으로 지휘했고,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립 11/12/13/15주년 기념 모두가 ‘하나’되는 평화콘서트를 이어오며  독일 공영방송 WDR Funkhausorchester를 지휘했고 현재 독일과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이어 유려한 선율로 마음을 적셔주는 섬세함과 기풍 당당함을 갖춘 연주자로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수현의 무대와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발레와 현대무용이 라인업을 이룰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현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도미하여 New England Conservatory of Music에서 석사 학위를, 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최고연주자과정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Stony Brook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 Society of American Musicians Competition 1위를 수상하였고 시카고 소재 Judson University 초빙교수, Elgin College 강사, New Canaan Music School 교장, 서울대학교, 단국대, 한세대 강사를 역임했으며 Valley Civic Orchestra 악장, KBS교향악단 단원, 하모니네이션 교재 편찬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16주년 맞이하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93인조 3관 편성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2008년 12월 창립된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와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아티스트를 영입하여 신인 발굴은 물론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음악예술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설립된 국내 최고의 민간 음악 단체다.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창립한 지 16년 동안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음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왔다. 매년 잊히지 않을 감동을 선사할 무대를 만들기 위해 신선한 기획으로 관객을 찾아 나서는 새로운 도전으로 새길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하나금융그룹, 주한독일대사관, (주)일요서울신문사가 후원하며 오는 7월 1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저녁 7시 30분에 성대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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