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송파구청]
[사진제공=송파구청]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국제관광지역으로 알려진 송파구는 외국인 유치 촉진을 위한 관광활동과 관련된 서비스, 안내 및 홍보활동 강화 등 관광여건을 집중적으로 조성 중이다. 이중 송파 관광 키워드로 검색가능한 롯데월드에서 석촌호수를 지나 방이골맛을 거쳐 올림픽공원에 이르는 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다. 이번 호에서는 송파 둘레길로 알려진 ‘성내천길’과 서울시민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올림픽공원’을 둘러보고 송파 맛집 중 ‘생생아구집’을 탐방해 봤다. 다음호에서는 일명 ‘송매텐’으로 불리는 송파에서 매력적인 장소로 알려진 명소 10곳 중에 일부를 둘러볼 예정이다.

송파 둘레길 ‘성내천길’

 

성내천길, 장지천길, 탄천길, 한강길로 이어진 송파 둘레길은 자연생태탐방해설 프로그램과 연계돼 송파 50리 수변로 구간으로 매년 꽃피는 봄이 오면 대면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가장 먼저 성매천 구간은 6Km 약 1시간 30분 걸리는 코스로 탄천 합수부에서 성내천을 따라 성교4교까지 이어진 코스다. 푸른 자연과 도시경관을 동시에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산책길로 계절마다 달라지는 성내천의 진풍경을 접해 볼 수 있다. 여기에 벼농사 체험학습장에서는 5월 모내기가 끝나면 도심 속 농천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야생화 잔디에서는 백일홍, 코스모스, 금영화 등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게다가 풍납토성, 올림픽공원, 방이 습지 등 송파구의 명소 진입 편의성이 높아 연계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압도적 규모 생활 체육시설 
‘올림픽 공원’

올림픽공원 양귀비꽃밭 [사진제공=송파구청]
올림픽공원 양귀비꽃밭 [사진제공=송파구청]

 

지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위해 조성된 올림픽공원은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6개의 경기장으로 이뤄진 약 145만㎡의 압도적인 규모를 뽐낸다. 특히 백제 유적지인 서울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를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올림픽기념 조형물과 야외 조각작품들을 비롯해 평화의 광장을 비롯한 크고 작은 야외광장과 자연친화적인 소마미술관을 둘러싼 산책로가 잘 구비돼 있어 서울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자생식물과 생물의 본연의 모습을 헤치지 않는 자연 생태공원으로 알려진 올림픽 공원은 서울을 대표하는 명물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올림픽 공원 주위를 돌다 보면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조각공원, 소마미술관 올림픽기념관 등 문화시설 접근이 용이하다.

송파구 맛집
‘생생아구집’ 

송파구의 맛집 송파슐랭(?)에 등재된 ‘생생아구집’에 가면 아구 회에서 찜, 탕, 지리, 수육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아귀는 콜라겐 성분과 비타민 E B2 성분이 있어 피부개선과 노화 예방에 탁월하다. 여기에 인, 철분 성분도 있어 고혈압과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면역력강화, 시력개선,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아구를 코스로 맛볼 수 있는 맛집은 흔치 않은데 이곳에서는 아구를 회에서, 수육, 찜, 아구위무침, 아구생간, 수제어묵 코스로 준비돼 있다. 살아 있는 활아구만을 요리에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맛봐왔던 아구의 맛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입소문이 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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