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없어 50·60 세대에게 안정된 최상의 직업으로 꼽혀

공인노무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공인노무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직장으로부터 불합리한 처우를 받을 때가 있고 노사갈등으로 파업에 직면할 때도 있다. 특히 요즘은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가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노사갈등이 생겨나는 상황이다. 그럴 때 양측의 입장을 조율해주는 전문인력이 공인노무사다. 공인노무사는 정년 없이 안정된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자격이라 은퇴 후 제2의 직업을 찾는 5060 세대에게 최상의 직업으로 꼽힌다.

공인노무사란 근로자의 법률문제를 담당하는 노사관계 전문가로서 노동관계 분야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회사와 근로자 사이의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해주고 있다.

공인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일반적으로 노무법인에 취업하거나 여러 기관이나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후 개인 사무소를 개업할 수 있다.

공인노무사는 법인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 경우 비교적 연봉이 낮은 편이다. 그래서 법인에서 경력을 쌓은 다음 기업이나 개인 사무소를 개업해서 억대 연봉의 소득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2024년 1차 시험 변화… 문제 늘고 시간도 증가

노무사 시험은 1년에 1번만 시행되는데 보통 4월에 원서접수를 마친 후 5월에 1차 객관식 시험을 치르게 되고, 8~9월에 2차 주관식 논술형 시험을, 11~12월에 면접을 보게 된다.

시험일정은 1차 시험의 경우 객관식으로 치르는데, 반드시 공인영어 성적을 제출해야만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2차 시험은 주관식 논술형으로서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다.

3차 시험은 면접인데 1인당 10분 내외로 진행되며, 합격률이 99% 이상으로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다.

공인노무사는 시험에 합격하면 6개월간 연수를 받게 된다. 연수는 실무교육으로 1개월 집체교육 후 노무 업무를 하는 회사에 들어가 실제 업무를 따라다니면서 배우게 된다.

2024년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차 시험에 변화를 준다.

2023년까지는 1교시에 125분 동안 과목별 25문항씩 시험이 진행됐는데, 2024년부터는 1~2교시로 나눠 80분, 120분으로 증가해 총 200분 동안 시험이 진행되고 시험문제도 과목별 40문항으로 늘어난다.

문제가 늘어나고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그만큼 세밀하고 지엽적인 문제들까지 출제될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2차 시험은 주관식이어서 공부할 때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답변을 쓰기가 쉽지 않아 합격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그나마 2020년부터는 절대평가로 바뀌어 평균 60점만 넘으면 합격이라 희망적인 상황이 됐다고 볼 수 있다.

과목별 학습방법은 노동법의 경우 법률이다 보니 판례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며 2차와의 연계를 고려한 학습이 필요하다. 노동법은 학설을 기반으로 한 문제는 줄어들고, 판례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요 판례 및 판결문 내 주요 키워드를 암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출제 비중이 60%로서 15문항이 출제되는 근로기준법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서 효율을 높여야 한다.

민법도 마찬가지다.

판례 중심으로 공부하고, 민법 총칙과 채권 총칙에서 많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권리의 변동과 채권의 효력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민법은 시험응시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다. 학습 분량이 어마어마한 데다가 익숙하지 않은 용어와 총론, 각론 등의 구조적 특징에 대해 부담감이 많이 느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민법은 각 조문을 정리하고 노무사 관련 주요 판례와 기출문제에 대한 반복 학습을 통해서 합격하기에 충분한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과목은 1차 시험에서 경제학원론과 경영학개론 중 1과목을 선택하고 2차 시험에서는 1차 선택과목과 연계해 노동경제학과 경영조직론 중 1과목에 대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여기서 경제학보다 경영학을 선택하는 응시자가 많은 편인데, 경영학은 2차 주관식 시험과 공통으로 연계되는 내용이 많을 뿐 아니라 아무래도 일상생활과 연관된 내용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즉 비전공자나 초시생은 경영학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고 유리하다.

탑에듀, 시험 출제 경향과 흐름 정확히 집어줘

일요서울은 5060 세대의 공인노무사 자격증 취득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기관 중 공인노무사 인터넷강의 명문 ‘탑에듀’에 대해 알아봤다.

탑에듀는 다년간 강의를 진행했던 강사진들이 시험의 출제 경향과 흐름을 정확히 집어준다.

특히 노동법 전문 강사를 신규초빙해 개편 시험에 더욱 꼼꼼히 대비할 수 있도록 강의를 업그레이드했다.

강의 혜택을 살펴보면, 먼저 1차 필기시험의 응시자격 요건인 영어성적 제출을 위한 G-Telp 특강을 무료로 제공해 수강생들이 공인 영어 준비를 능률적으로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법률은 한 번 들어서는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2024년 2차 시험일까지 반복수강이 가능하게 하고 1:1 담당자 배정 학습관리로 수강생마다 효율적으로 수험을 준비하도록 이끌고 있다.

기출 모의고사 시스템에는 무제한 응시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합격률을 높이고 1차 합격 시 축하장학금 지급과 더불어 최종 합격 시에는 제세 공과금 22%를 제외한 수강료 전액을 환급해준다.

1차 시험에 최적화된 무제한 기출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환경으로 조성되며 과거 기출문제가 랜덤 출제된다. 틀린 문제는 자동으로 오답노트에 저장되게 해 수강생 스스로 현재 실력 및 보완점을 점검해볼 수 있게 했다.

수강생은 모의고사 응시 및 오답노트의 무제한 반복 이용이 가능하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1차 객관식 시험에 익숙해져 실전에서 더욱 자신감 있게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탑에듀 노무사 인강을 들은 후 노무사에 합격한 A씨는 “탑에듀에서 제공하는 오답노트를 잘 활용한 덕분에 많이 틀리는 부분을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른 합격생 B씨는 “준비 기간이 짧아 걱정했지만 일목요연한 설명 덕분에 3개월 만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합격생 C씨는 “일대일 담당자 시스템이라 필요할 때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막힘 없이 공부했다”고 전했다.

탑에듀 관계자는 “우리 기관은 21세기 평생학습사회를 선도하고 학습자와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 함께 성장하는 교육원으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 콘텐츠 개발과 개개인의 능력 향상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시스템 도입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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