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취득 후 실무 경험과 독자적 연구 토대로 개인적 창업 가능

젊은 세대 겨냥해 각종 떡 연구 개발하면 경쟁력 갖출 수 있어

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요즘은 소비자들이 웰빙간식으로 빵보다는 떡을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예쁜 빵이나 케이크 같은 모양의 떡은 정성스럽게 포장해 선물도 많이 한다. 이러한 떡을 만드는 기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제정된 시험이 ‘떡제조기능사’ 자격시험이다. 은퇴 후 적당한 제2의 직업을 찾지 못한 5060 세대 중 맛있고 예쁜 떡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은 ‘떡제조기능사’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떡제조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 자격으로 2019년에 신설돼 새로운 웰빙간식을 선도하고 있다.

자격 취득 후에는 실무 경험과 독자적인 연구를 토대로 개인적인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떡 시장만 본다면 큰 메리트가 없을 수 있지만 젊은 세대를 겨냥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예쁘고 맛있는 떡케이크, 크림떡, 과일떡, 다이어트떡 등을 연구 개발한다면 빵집 부럽지 않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실기시험 시 개인 준비물 잊지 않도록 주의

떡제조기능사의 필기시험은 떡 제조 및 위생관리 1과목으로 객관식 4지택일형 총 60문항을 6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신설된 지 몇 년 안 된 자격이라서 기출문제가 별로 없을지라도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기출문제를 풀기 전에 요약정리집이나 개념서를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한 뒤 세부적인 사항은 암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떡제조기능사 실기시험은 떡 제조 실무 1과목인데, 작업형 방식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된다.

실기시험 문제는 미리 공개되며 콩설기떡&부꾸미, 송편&쇠머리떡, 무지개떡&경단, 백편&인절미 중 랜덤으로 1가지 패턴을 선정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실기시험 연습 시에는 동영상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아울러 인터넷 떡 재료 구매 사이트에서 떡제조기능사 실기 연습 키트 형태를 판매하고 있으니 키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떡제조기능사의 필기시험 합격률은 72.7%이고 실기시험 합격률은 51.9%이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필기, 실기 모두 합격률 수치가 감소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필기는 기출문제위주로 꼼꼼하게 학습하고 실기는 많은 연습으로 손에 익힌 후 시험에 임할 것을 권장한다.

실기시험 시 떡 재료는 시험장에서 각 1인에게 맞는 재료를 소분해서 제공하지만 개인 준비물은 각자 빠뜨리지 않고 지참해야 한다. 필수 준비물로 위생복과 위생모는 반드시 챙겨가야 하고 기타 준비물도 잊지 않도록 주의해서 가져가야 한다.

참고로 준비물 리스트는 가위, 계량스푼, 계량컵(200ml), 나무젓가락(30~50cm 정도), 나무주걱, 냄비, 뒤집개, 면장갑, 볼(스테인리스볼/플라스틱 가능), 비닐(50cm x 50cm), 비닐장갑 5ea, 소창 또는 면보, 기름솔, 스크레이퍼 150mm 정도, 신발(작업화), 위생모, 위생복, 위생행주, 저울, 절구공이, 접시. 찜기, 체, 칼, 키친페이퍼 등등이다. 시험장에 후라이팬은 구비되어 있으나 필요 시 개인용으로 지참 가능하다.

실기시험 당일 챙겨야 하는 준비물이 상당히 많으므로 시험일정 확인 후 자신과 인접한 지역의 시험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유리하다.

NEW국제직업전문학교, 내실화 교육 지향

일요서울은 떡제조기능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5060 세대를 위해 근로자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중 고용노동부가 3년 인증한 NEW국제직업전문학교에 대해 알아봤다.

광주광역시 서구 이마트신세계점 사거리에 위치한 NEW국제직업전문학교는 현재 떡제조기능사 취득(필기+실기)과정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훈련시간은 총60시간으로 오는 8월5일 개강해 10월14일 종강 예정이다.

실제 훈련비는 40만8000원이나 고용노동부가 발급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신청하면 22만4400원만 부담하게 된다.

이 훈련과정은 떡제조기능사 이론학습과 실기 교육을 통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훈련생들은 훈련과정 중 설기떡류, 켜떡류, 빚어 찌는 떡류, 인절미류, 경단류, 찌는 찰떡류, 지지는 떡류 등의 재료를 준비해 빻기, 빚기, 찌기 등 다양한 실기과정을 거쳐 떡류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떡 기초 제조실무로 재료의 전처리 방법, 기기․ 기물의 사용, 제조방법을 습득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아울러 떡제조기능사 필기 문제 풀이를 통해 해당 자격증의 필기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

훈련대상은 떡 제조 관련 분야에 취업 또는 이직을 희망하는 자 또는 기타 해당 과정의 수강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2009년부터 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지속 운영해온 NEW국제직업전문학교는 지하철 5분 거리에 위치하며 10여개의 버스노선 등 광주에서 교통편의가 우수한 지리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문교사와 산업체 우수강사 채용 및 훈련노하우로 내실화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교·강사들의 훈련방법 및 학생지도방식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훈련기관은 교직원들의 직무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교과연수 및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산업체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의 운영위원회, 간담회도 진행한다.

학생들의 학습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비스 현장의 실무경력 및 국가기술 자격을 보유한 훈련 교·강사가 현장실무형 훈련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능력단위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중심의 교육을 통해 훈련생들이 다양한 떡 제조 직무능력과 국가기술자격(떡제조기능사 실기) 취득 능력을 함양할 수 있게 한다.

NEW국제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우리 기관은 다양한 훈련 장비로 실무에 대해 마음껏 실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비NCS이론교과와 NCS기반 실무훈련교과 편성으로 자격취득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