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군포' 꿈꿔
헌신적인 노력으로 시민에게 ‘행복한 삶’ 안겨
‘행복 도시 군포’ 완성 위해 쉼없이 매진
‘소통으로 진정한 변화’ 추진...“묻고 또 묻고, 듣고 또 듣고 싶다”

[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꿈꾸며 미래의 가치 있는 행복을 향해 정진한다. 

우리나라 정조는 대변혁으로 세상을 바꾸어 놓으려 했으며, 백성이 행복한 나라다운 나라를 꿈꾸었다.

그의 원대한 꿈의 도전은 후대의 지도자들이 지녀야 할 표본이 되었으며, 후대들은 이를 지표 삼아 '행복 추구'를 위해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다. 

여기 소도시 군포에 '가치있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군포'를 외치면서, 성공적인 도시건설을 이끄는 사람이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 그는 일상에서 늘 시민과 함께했으며, 그의 헌신적인 노력은 시민에게 행복한 삶을 안겨주고 있다. 

민선 8기 2년차, 일요서울은 ‘행복 도시 군포’ 완성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면서 쉼없이 매진하는 하 시장을 만나 그가 일구어 가는 군포의 현재와 미래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세세히 들어봤다.

- 민선 8기 2년차를 맞이했다. 지난 1년 동안의 감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혀 본다면? 

취임 15일 만에 의회에 불려가 업무파악이 안됐다고 혼이 났다. 의회는 내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1년이 지난 올해 6월에서야 승인해주었다. 

하지만 군포시를 발전 시킬 수 있는 각종 지원방안은 더 큰 외부에서 가져와야 하는 것이었다. 

평소 소중하게 여겨온 인맥들을 총동원해서 국회와 정당, 정부부처를 찾아다니며 군포를 도와 달라고 사정하고 있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이 내가 인생에서 배운 것이다. 노후도시재정비특별법, 산본천복원, 금정역개발, 공업지역개발 등 4년으로도 부족할 일들이 1년 안에 쏟아졌다. 하늘이 도우셨다. 내가 복이 많다고 감사하고 있다.  

- 지난 시간 오직 군포발전을 위한 마음으로 정진했다.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노후도시특별법제정이다. 1기신도시가 내진설계가 빠진 채로 30년이 지났다. 시장이 되기 전부터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공약에 넣게 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약속을 지켰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6차례 이상 만났다. 

결국 내가 요구한대로 기존도시를 배려한 노후도시재정비특별법이 만들어졌다.

- 민생경제가 무척이나 어려운 시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장님이 실행해야 할 우선적 과제를 소개해 본다면?

군포시청부터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싶다. 방만한 조직을 정비하고 생산적인 업무체계로 재구성하고 있다. 

마중물이 되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리라 믿는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군포공업지역을 재편해서 첨단 산업 중심의 기업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국가 5대 물류거점 중 하나인 군포복합물류센터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그런데 아마존, 알리바바 등 다국적기업들이 군포에서 UAM(도심항공운송) 등 물류선진화를 통한 차세대물류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군포시를 찾고 있기에 향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군포시를 위해 꼭 이룩해야 할 사안이 있다고 본다. 이를 이행하기 위한 시장님의 정책방안은 무엇인가?

취임한 후 시민들이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숙제로 주셨다. 멋진 말이다. 

가치 있는 도시를 위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일과 군포의 공간을 개선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문화와 복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 시장님의 성장 과정은 어떠했으며, 정치에 입문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또한 앞으로 어떤 정치인으로 남고 싶은가?

나는 시흥군 출신이다. 과거 시흥군은 영등포, 광명, 안양, 군포 일대를 아우르는 큰 도시였다. 수원으로 통학했다. 

학생회장을 하는 등 비교적 일찍부터 조직을 운영해 온 경험이 있다. 청년 시절 어르신들이 이끄시는 대로 청년당원이 되어 지역을 위한 봉사의 길을 걷게 됐다. 

이렇듯 기나긴 경험을 바탕으로 한줌 부끄러움 없이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정의로운 정치인으로 남고 싶다. 

-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군포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민선 8기 동안 군포시에 어떤 자취를 남기고 싶은가?

군포는 국철과 47번 국도 등 네 토막으로 나눠져 있다. 대통령공약인 지하화가 이뤄지면 군포는 온전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도로가 지하로 들어가고 새롭게 군포를 조성하는 데 초석을 놓은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 시장님에게 있어서 군포시는 어떤 곳이며, 미래의 ‘꿈’은 무엇인가?

군포는 수리산에 둘러싸여 공기 좋고 교통이 편해 정말 살기 좋은 도시다. 

첨단기업이 가까이 있는 직주근접의 이상적인 도시이며 반월호수와 초막골생태공원을 가진 일터와 쉼터가 있는 수도권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춘 도시다. 

우리 군포시민들이 어디를 가든지 ‘나 군포 살아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 본다.

- 끝으로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참여, 소통, 변화다. 시장실을 시청 현관 앞으로 옮기고, 찾아가는 시장실을 열었으며, 시장직통문자서비스도 열었다. 

묻고 또 묻고, 듣고 또 듣고 싶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참여해 주셔야 한다. 그렇게 소통이 되어야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 

이미 변화가 시작되었고 1년쯤 되자 시민들이 체감한다고 말하고 있다. 뒤로 갈 수 없다. 

도시경영은 군포 안에서 툭탁거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본다. 

지난 1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임기동안 변화하는 도시 군포를 열어 나가는 중요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생각이다.

무엇보다 구도시와 신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정비사업과 군포시 도시성장의 큰 축이 되는 금정역 환승체계 개선, 산본천 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고품격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인 중앙공원 평지 공원화 및 지하주차장 사업과 수리산 도립공원 ~ 반월호수 스카이 로드 설치 등을 통해 장기적인 군포시의 랜드마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무더위가 다가오고 있다. 이런 날에 늘 건강유념하길 바라면서, 시민들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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