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정도에 따라 최대 100만원 지급
박순진 총장 “피해 회복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재학생에게 총장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대구대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가정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피해 정도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신청 대상은 2023학년도 1학기 등록한 재학생 중 이번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해당되며, 관공서가 발급하는 재해사실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제출 기간은 오는 8월 11일까지이며, 대학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방문 또는 우편 등의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학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급되는 일반 장학금과는 달리 등록금 범위를 초과하더라도 피해 정도에 따라 정해진 금액이 지급된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거나 막심한 경제적인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상실감이 크실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대구대는 이들의 아픔에 함께하고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2017년·2018년 포항 지진, 2019년 강원도 산불, 2022년 태풍 ‘힌남노’ 등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대구대, 2023 경상북도 우수창업보육센터 우수상 수상

경북도 내 22개 창업보육센터 대상 평가…5개 센터 선정

지역 최대규모 보육시설로 아기유니콘 2개사 배출 성과 두각

우수창업보육센터 수상 기념사진(왼쪽부터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 최병재 대구대 부총장)
우수창업보육센터 수상 기념사진(왼쪽부터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 최병재 대구대 부총장)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 창업보육센터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2023 우수창업보육센터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7월 11일 포항공과대학교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 내 2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전년도 운영성과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와 우수성과, 2023년 사업계획 등 다양한 지표를 평가했다.

그 결과 대구대 창업보육센터 등 4곳이 우수 창업보육센터로 선정됐으며, 최우수 창업보육센터로는 포항공과대학 기술지주가 뽑혔다.

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대구‧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보육시설(85실의 전용 보육실)을 구축하고 있으며, 화상회의실, 코워킹스페이스, 메이커스페이스센터 등 다양한 창업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의 특화 분야는 정보통신, 기계, 바이오 등으로, 지난해에는 아기유니콘 기업 2개사(알씨이, 프레쉬벨)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입주기업의 매출액이 총 4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가 증가했고, 10억8000만원의 자금 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최병재 부총장은 “대구대는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지역기술 창업육성 지원사업 주관기관 2년 연속(2022~2023) 선정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 ‘A등급’ 획득 ▲ 경상북도 창업보육센터 평가 ‘우수’ 센터 2년 연속(2022~2023) 지정 ▲경산시 창업보육센터 평가 ‘S등급’ 6년 연속(2018~2023) 획득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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