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비 소식이 잦은 올 여름철 말 못 할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늘었다.

몸 중심에서 가장 먼 곳인 발끝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남는 탓이다. 땀샘은 인체 중 손과 발에 가장 많이 분포한다. 자주 세정할 수 있는 손과 달리 발은 매번 씻어내며 관리할 수조차 없다. 눅눅한 여름날에도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제공 :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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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냄새는 땀으로 인해 불어난 각질층에 세균이 번식하며 생긴다. 세균이 각질에 침투하면 ‘이소발레르산’이라는 화학물질이 생성되면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 발 냄새와의 거리 두기는 땀 관리 그리고 세균 활동 억제부터 시작된다는 뜻이다.

통풍이 잘 되는 슬리퍼나 샌들이라고 맹신해선 안된다. 뜨거운 기온에 피부가 직접 맞닿아 더 많은 땀이 날 수 있다. 외출 시엔 땀 흡수력이 좋은 면 소재의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빨래를 마쳤더라도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양말은 신지 않도록 한다.

땀이 잘 나는 체질이라면 여러 켤레의 양말을 들고 다니며 자주 교체해 주는 것도 방법이다. 비로 인해 신발이 젖으면 즉시 벗고 실내화로 갈아 신어야 한다. 신발을 완전히 건조하기 어려울 땐 신문지를 구겨 신발 안에 넣어두거나 시중의 제습제를 활용해 잔존하는 물기를 제거한다.

외출 후 돌아온 뒤엔 좀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잡균이 번식하기 좋은 발가락 사이나 발톱 주변까지 세심하게 씻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잘 씻어도 사라지지 않는 체취가 고민이라면 전용 제품의 힘을 더해본다. 발 전용 세정제는 항균 효과를 입증한 제품을 선택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남성 퍼스널 케어 브랜드 '필리더스의 풋 워시'는 99.9% 항균 테스트를 완료한데다 멘톨을 함유한 포뮬러로 산뜻한 잔향까지 누릴 수 있는 제품이다. 티트리, 병풀, 알로에, 비타민C 유도체를 포함한 특허 콤플렉스가 청량한 사용감을 선사한다는 장점도 있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점은 사용 편의성이 좋다는 것이다. 버블 건 타입의 용기를 적용해 몇 번의 분사만으로도 풍성한 거품을 생성해 낸다. 덕분에 허리를 숙일 필요 없이 발끝에 누적된 노폐물을 말끔히 지워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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