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15일 일주일 간 시원한 여름 만끽

사진제공=부산 남구청/최은아 기자
사진제공=부산 남구청/최은아 기자

오는 9일 부산 용호별빛공원(구 용호친수공원)에서 물놀이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물놀이와 함께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 남구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간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23년 남구 물놀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8월 1일부터 사전 예약 신청을 받고 있으며, 축제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 등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축제장 이용은 무료로 즐길 수 있고, 물놀이 구역 내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만 입장이 가능하다. 

어린이 동시 입장객은 8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3학년) 이하는 보호자와 동반 입장할 것을 권고한다. 

남구청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간호사와 보건소 구급차량,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하고 있으나, 보호자가 항상 어린이를 지켜볼 것을 상기해야 한다"라며, "안전을 위해 튜브 사용은 금지되고, 과도한 장난도 삼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축제는 1부(오전 10시~오후 1시)와 2부(오후 2시~오후 5시)로 나누어 진행하며 방문객은 하루 한 번만 입장할 수 있다. 물놀이 존은 매시간 45분 운영, 15분 휴식으로 수질관리와 어린이 휴식시간을 가진다. 또한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음식물 반입과 섭취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축제장에는 풀장 4개와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챌린저 바운스 등의 시설과 물총 싸움, 마술공연, 댄스 공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푸드트럭이 있어 가족 방문객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남구민들에게 오아시스처럼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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