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0회 부산가치봄영화제’ 개최
8일~11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시네마파크서 
장애인·비장애인 인식개선 및 사회통합의 장 제공

‘제9회 부산가치봄영화제’.(제공=부산시)
‘제9회 부산가치봄영화제’.(제공=부산시)
장애인 소재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신성훈 감독과의 기념 사진.(제공=부산시)
장애인 소재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신성훈 감독과의 기념 사진.(제공=부산시)

[일요서울ㅣ부산 이예림 기자] 오늘(8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해운대 영화의전당 시네마파크에서 ‘제10회 부산가치봄영화제’가 개최된다.

‘함께 보는 것이 가치 있다’는 의미를 지닌 부산가치봄영화제는 영화 감상이 어려운 사람들도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 영화제에서는 영상을 읽어주는 화면 해설과 소리를 적은 자막 해설을 함께 제공, 상영해 시·청각 장애인뿐 아니라 노약자, 외국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1일 오후 6시에는 시네마테크에서 폐막식으로 '부산가치봄콘서트·소풍(소리풍경)'이 열린다. 이는 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하고자 2014년도에 진행한 '소풍·소리풍경' 공연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영화예매는 영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현장 발권도 가능하며 금액은 1,000원이다. 단, 8일 오후 6시 30분 상영하는 마술피리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로 10회를 맞은 부산가치봄영화제가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와 연계해 열리면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함께 보는 것이 가치 있다라는 가치봄영화제의 의미처럼 우리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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