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촬영한 국제식품 양정점 전경.(이예림 기자/국제식품 제공)
외부에서 촬영한 국제식품 양정점 전경.(이예림 기자/국제식품 제공)

[일요서울ㅣ부산 이예림 기자] 국제식품은 1979년 축산업을 시작으로 1990년 12월 주식회사로 출범해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부산 향토기업이자 축산가공유통 전문기업이다. 

지난 3월 6일 부산진구 양정동에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의 도심 내 친화형 멀티플렉스인 '국제식품 양정점'을 오픈했다. 

국제식품 양정점은 국제식품이 지역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4년 여의 시간이 걸려 만들어낸 만큼 여가공간이 부족했던 부산시민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관심을 모았다. 

'국제식품 양정점' 1층에는 축산물 가공과 유통에 있어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정육백화점이 위치하고 있으며, 2층은 사무실 3층과 4층은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외식까지 책임질 수 있는 한우숯불고기 전문점 '초원농원'이, 5층은 대형연회장 및 프리미엄 한우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밖에 6층은 골프아카데미로 총 15개의 타석이 있고, 타이거우즈가 개발에 참여한 최신 '풀스윙 스크린'도 설치돼 있으며, 7층에는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국제광천수온천 사우나(남)가 있다. 

8층은 국제스포츠클럽 피트니스·필라테스, 9층 국제광천수온천 사우나(여),10층 국제스포츠클럽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8월 15일 오픈 예정인 파스타, 주류 등을 판매하는 고급 양식당 도심 속 휴식공간 '993 루프탑'이 11층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 내부 모습.(이예림 기자/국제식품 제공)
건물 내부 모습.(이예림 기자/국제식품 제공)

국제식품 양정점의 가장 큰 즐길거리는 '광천 온천'이다. 양정점 오픈을 계획할 당시 식당만 지을 예정이었으나, 식당 건축에 필요한 지하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광천 온천수가 발견되면서 계획이 뒤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국제식품 정창교 회장은 "광천 온천수가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데 좋고, 부산에서 광천 온천수가 나오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며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식품 정창교 회장님.(이예림 기자/국제식품 제공)
국제식품 정창교 회장님.(이예림 기자/국제식품 제공)

한편, 온천과 관련해 국내에서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이정락 박사에 따르면, “광천수는 PH 7.95의 약알카릴성 온천으로 화학성분을 분석해 보면 수질유형은 Na(Ca)-C1형으로,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광물질을 함유한 특정 온천수로 피부미용과 피부노화방지에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광천 온천수가 발견된 국제식품 양정점 건물은 지난해 12월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최근에는 국제식품 양정점 7층과 9층의 국제광천수온천 사우나를 부산시 관광전문휴양업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온천 내부 사진.(이예림 기자/국제식품 제공)
온천 내부 사진.(이예림 기자/국제식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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