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유일,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 효과 톡톡

해남군이 올해 상반기 행전안전부 신속 집행평가에서 최우수 상을 수상했다.왼쪽에서 6번째 명현관 군수가 포퍼먼스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 해남군=박용준 기자
해남군이 올해 상반기 행전안전부 신속 집행평가에서 최우수 상을 수상했다.왼쪽에서 6번째 명현관 군수가 포퍼먼스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 해남군=박용준 기자

[일요서울 l 해남 박용준 기자] 해남군이 2023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 집행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재정 인센티브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남군은 매년 상‧하반기로 2회에 나눠 실시되는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2022년부터 3회 연속 최우수 시군에 선정되었다. 3연속 최우수는 전국 유일 기록으로, 해남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성과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남군은 올 상반기 신속 집행 대상액 4천 935억 원 중 3천 221억 원을 집행해 65.3%의 집행률로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분야에서 상반기 목표액 1억 923억 원 대비 2천 486억 원을 집행, 129.3%의 집행률로 목표를 초과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의 이번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주기적인 추진상황점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으로 집행 상황을 관리하면서 실과 소별 집행률을 크게 높여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는 집행 전망을 수시 점검해 각종 물품 및 공사 대금의 선금 및 기성 금 지급을 통해 지출 확대를 극대화했다.

해남군의 지방재정은 지난 2019년부터 지방예산 1조 원 시대를 연 이래 지난해 1조 3천 217억 원을 운용해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예산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집행률 또한 매년 증가해 지난해 85.8%까지 높아지면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주요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고, 혜택이 군민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유지하겠다”며“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지방재정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정 주요 사업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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