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부터 12일간 필리핀 안티케 대학교에서 교육봉사 실시
사범대학, 2010년부터 예비교사 인성과 글로벌 역량 함양 목적

필리핀 교육봉사 참가자 단체 사진(대구대 학생, 현지 대학, 코티처, 학생, 교사 등). [사진=대구대]
필리핀 교육봉사 참가자 단체 사진(대구대 학생, 현지 대학, 코티처, 학생, 교사 등). [사진=대구대]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대학교 사범대학(학장 백상수) 학생들이 14년째 해외 교육봉사를 이어가며 글로벌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사범대학의 차정호 교수(화학교육과)와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8월 7일부터 12일간 필리핀 안티케 대학교(University of Antique)에서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앞서 사범대학은 지난 2010년부터 예비교사로서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필리핀 지역에서 해외 교육봉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파견된 봉사단 학생들은 안티케 대학교 캠퍼스 내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 수학, 예체능, 한국문화 등에 대한 체험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아동과 함께 커뮤니티 환경 미화 및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하고, 안티케대학 사범대학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하는 등 학생 문화교류도 할 예정이다.

봉사단 일원인 000 학생(학과, 학년)은 “지난 6월부터 해외 봉사활동을 위한 특강을 듣고 현지 교육 활동을 준비하면서 배우는 바가 컸다”면서 “실제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니 더욱 감격스럽고 활동을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차정호 교수는 “지난 3년간 온라인을 통한 교육봉사를 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올해 이렇게 직접 아이들을 만나 대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면서 “안전하게 활동을 잘 마치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대학 검도 최강’ 대구대 검도부, 제52회 전국학생검도대회 단체전 우승

이번 대회 조선대, 경북대, 유원대 차례로 꺾고 대학부 정상에 올라

대구대, 매년 총장기 전국고교 검도선수권 대회 개최해 검도 인재 육성

대구대 검도부 제52회 전국학생검도대회 단체전 우승 기념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전홍철 대구대 검도부 감독)
대구대 검도부 제52회 전국학생검도대회 단체전 우승 기념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전홍철 대구대 검도부 감독)

‘대학 검도 최강’인 대구대학교 검도부(감독 전홍철)가 ‘제52회 전국학생검도대회’ 남자 대학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대한검도회 주최, 전라북도검도회‧익산시검도회 주관으로 열린 ‘8.15 광복절 기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학생검도대회’는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대구대는 단체전 8강에서 조선대를 2대1로 꺾었고, 준결승에서 경북대를 만나 3대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유원대를 상대로 3대2로 승리하며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전홍철 대구대 검도부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해 준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면서 “이로써 다시 한 번 대구대가 대학부 검도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올해 4월 춘계 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서 권오규 선수(체육학과 4학년)가 남자 대학부 고학년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해마다 ‘총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해 차세대 검도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등 우리나라 검도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대 시각디자인전공 서해영 학생., 2023 Blue Awards 국제공모전 대상 수상

서해영 학생, 국립중앙박물관 청자실 홍보 통합 그래픽 디자인으로 대상

이해만 조형예술대학장(시각디자인융합학부 교수) 우수 지도자상 수상

2023 Blue Awards 국제공모전 시상식 기념사진(왼쪽 첫 번째 대구대 이해만 교수, 두 번째 대상 수상자 서해영 학생)
2023 Blue Awards 국제공모전 시상식 기념사진(왼쪽 첫 번째 대구대 이해만 교수, 두 번째 대상 수상자 서해영 학생)

대구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서해영 학생(4학년)이 최근 열린 ‘2023 Blue Awards 국제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2023 Blue Awards 국제공모전’은 (사)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주최하고, (재)한국디자인진흥원,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아시아디자인연맹, 중국산동성브랜드육성센터, 대만디자인연맹, (재)부산디자인진흥원,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재)광주디자인진흥원, (재)대전디자인진흥원, (재)강원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고 시상하는 대회이다.

이번 국제공모전에는 국내‧외에서 총 1,58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1차와 2차 예선을 거쳐 51점의 작품이 본선에 오른 가운데 3차 심사에서 가장 많은 심사위원 표를 획득해 대상인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대구대 서해영 학생의 대상 수상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 청자실 홍보 통합 그래픽 디자인’이다. 이 작품은 청자가 가지고 있는 오묘한 색상과 다양한 무늬를 그라데이션 기법으로 표현해 청자의 아름다움을 감성적 자연 이미지로 시각화한 프로모션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같은 학과의 이나경 학생(4학년)이 은상을 수상하는 등 대구대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의 여러 작품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우리 대학 이해만 조형예술대학장(시각디자인융합학부 교수)은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해만 교수는 “대구대 시각디자인 전공은 24시간 정주형 실기 실습실을 개방 운영하고 개인별 맞춤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각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 독도재단, 2023년 외국인 유학생 독도 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10개국 28명으로 구성된 8개 팀, 독도 주제 뮤지컬 등 펼쳐

전남대·경기대 ‘윤슬’팀 최우수상 / 대전대(우수상), 대구대(장려상) 수상

대회 참가자 전원 울릉도·독도 탐방 및 독도홍보 서포터즈로 활동

최우수상 전남대·경기대 ‘윤슬’팀 발표 사진
최우수상 전남대·경기대 ‘윤슬’팀 발표 사진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지난 8월 16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강당에서 경상북도 출연 기관인 독도재단과 공동 주최로 ‘2023년 외국인 유학생 독도 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10개국 2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본선에 진출해 독도를 주제로 뮤지컬을 하는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한국어 경연을 펼쳤다.

또한 대구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뮤지컬 동아리(‘위키+위키’)가 완성도 높은 축하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남대와 경기대 학생들로 구성된 ‘윤슬’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대전대 팀인 ‘독도 어부들’과 대구대 팀인 ‘독도 수비대’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흐마드 전(우즈베키스탄,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4학년) 학생은 “예전에 이 대회에 참가한 고향 선배로부터 소개받아 참가하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위해 동료들과 많은 노력을 했고,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탐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재운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장(역사교육과 교수)는 “독도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세계적인 자연유산이자 문화유산이며, 그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면서 “울릉도·독도 탐방까지 즐겁고 안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알릴 소중한 기회이며, 독도는 단순한 영토가 아니라, 글로벌 평화의 상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팀을 포함해 이번 본선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울릉도·독도 문화탐방을 진행하고, 앞으로 독도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외국인 유학생 독도홍보 서포터즈로 위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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