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 땅 건강한 기운 가득 담은 햇고구마 맛보세요

전국 고구마 주산지로 잘 알려진 해남군 한 농가에서 불볕 더위에도 불구하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햇고구마캐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해남군=박용준 기자
전국 고구마 주산지로 잘 알려진 해남군 한 농가에서 불볕 더위에도 불구하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햇고구마캐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해남군=박용준 기자

[일요서울ㅣ해남 박용준 기자] 전 국민이 사랑하는 영양 간식, 해남 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해남은 연간 3만 6,000여 톤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최대 고구마 주산지로, 550여 농가에서 2,200여ha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는 긴 장마로 수확이 다소 늦어진 편으로, 8월 초부터 밤고구마인 진율미 품종이 주로 출하되고 있다. 해남 고구마는 시기별로 밤 고구마와 꿀 고구마, 호박고구마 수확이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 고구마는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되어 최고 품질의 고구마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인기 농산물이다. 해남 고구마는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 미소와 농가 직거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해남 미소에서는 햇고구마 외에도 고구마말랭이, 아이스 고구마 등 고구마 가공식품도 상시 판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