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직무의 현업 역량 평가하는 실무형 국가공인 자격증
국제적 전화 응대 매너와 회의기획 및 운영 등의 전문성 갖춰

전경련, 캐나다 의회 방한단 초청 비즈니스 오찬간담회 개최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전경련, 캐나다 의회 방한단 초청 비즈니스 오찬간담회 개최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국제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은 5060 세대, 즉 주로 국제적 교류 속에서 행해지는 전화 응대 매너나 이미지 메이킹, 회의기획 및 운영 등의 전문성을 갖고 싶은 중장년의 경우 SMAT에 도전할 것을 추천한다. 서비스경영자격이라는 뜻의 SMAT는 급증하는 인력 수요를 보이는 서비스 산업의 핵심 성공 요인을 선별해, 서비스 직무의 현업 역량을 평가하는 실무형 국가공인 자격이다.

SMAT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행하는 국가공인민간자격증이다. 하지만 한국생산성본부가 공신력이 꽤 좋은 기관이기 때문에 국가 자격증만큼은 아니지만, 그 정도의 효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이 취득하고 있다. 2012년에 처음 시행됐고, 2015년에 국가공인자격으로 승격된 자격으로 시험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충분히 학습하면 무난히 합격 가능

2023년 SMAT 시험은 1년 동안 짝수 달인 2월, 4월, 6월, 8월, 10월, 12월 둘째 주 토요일과 5월, 11월 넷째 주 토요일에 총 8회 시행되고 있다. 시험일정 중 온라인원서접수, 방문접수, 수험표공고, 성적공고 기간이 따로 나뉘어 있어서 날짜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방문접수는 ‘KPC자격지역센터’에서 진행하므로 지역센터로 사전 연락 후 내방해서 접수하면 된다.

SMAT 시험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모듈(Moule) A, 서비스마케팅/세일즈를 다루는 모듈 B, 서비스운영전략을 다루는 모듈 C의 세 단계로 구성돼 있다.

시험일정은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어떤 모듈을 선택한다고 해도 일정에 맞춰서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모듈 A는 고객 접점에서 올바른 비즈니스 매너와 이미지를 바탕으로, 고객심리를 이해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실무 양성을 평가한다. 가장 기본적 내용으로 비즈니스 매너 및 에티켓, 이미지 메이킹, 고객심리의 이해, 고객 커뮤니케이션, 회의기획 및 의전 실무 등 다섯 가지 과목을 보게 된다.

모듈 A만 취득하면 3급 실무자 등급을 얻게 된다.

모듈 B의 경우에는 서비스마케팅/세일즈로 서비스 현장에서 CRM 및 상담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유동관리 및 코칭/멘토링을 통해 세일즈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마케팅 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세일즈 및 고객상담, 고객관계관리, VOC분석/관리 및 컴플레인 처리, 서비스유통관리, 코칭/교육훈련 및 멘토링/동기부여 등 다섯 가지 과목을 본다. A와 B를 모두 취득하면 2급 관리자 등급을 얻게 되며, A와 C를 같이 취득해도 2급 관리자 등급을 얻는다.

단, A를 기본적으로 먼저 취득해야 하므로 A 없이 B와 C를 취득할 수는 없다.

SMAT 시험 중 모듈 B는 다른 모듈 A나 C보다 다소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마지막 모듈 C는 서비스 운영전략으로 서비스 현장에서 CSM 및 HRM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수한 서비스프로세스를 설계하고 공급 및 수요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운영전략 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산업개론, 서비스프로세스 설계 및 품질관리, 서비스공급 및 수요관리, 서비스 인적자원관리, 고객만족경영전략 등 다섯 가지 과목을 본다.

모듈 A, B, C 모두 문제 형식은 일반형, OX형, 연결형, 실무형, 통합형의 다섯 가지로 동일하며 문항 수 또한 50문항으로 같다. 시험 시간은 70분이며 충분한 학습을 통해 준비하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다.

세 모듈 모두 100점 만점에 모든 과목 40점 이상, 평균 70점 이상 취득하면 합격이다. A, B, C를 모두 취득하면 1급 컨설턴트 등급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요즘은 학점은행제로 인해 SMAT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취득한 급수에 따라 학점이 인정되기 때문이다.

1급 컨설턴트 등급의 경우 10점의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2급 관리자 등급은 6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경영과 관광경영의 전문학사에서 그리고 경영학, 관광경영학, 호텔경영학의 학사에서 전공 필수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SMAT 시험일정이 1년에 8번으로 비교적 많은 편이라 빠르게 자격증 취득 후 학점은행제 학점으로 사용하면 유리하다.

러닝플러스,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고객과 함께해

일요서울은 SMAT 취득을 희망하는 5060 세대를 위해 근로자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중 고용노동부가 3년 인증한 러닝플러스(주)에 대해 살펴봤다.

부산진구 전포대로에 위치한 러닝플러스(주)는 현재 국가공인 SMAT(서비스경영자격) Module A과정과 Module B과정 훈련생을 매일 모집 중이다.

모듈 A과정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과정으로서 훈련시간이 총 22시간이며 한 달간 강의가 진행된다.

실제 훈련비는 6만5340원이나 고용노동부가 발급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 신청하면 2만2870원만 자비 부담하게 된다.

이 훈련과정을 마친 훈련생은 비즈니스 응대 방법에 대한 설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경영전략과 고객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고객별 응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다.

모듈 B과정은 서비스마케팅/세일즈 과정으로서 훈련시간은 총 21시간이며 A과정과 마찬가지로 한 달간 강의가 진행된다.

실제 훈련비는 6만2370원이나 이 과정 또한 A과정과 마찬가지로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 신청할 시 2만1830원만 자비 부담하게 된다.

이 훈련과정을 수료하면 서비스 세일즈 전략과 고객 유형 및 상황에 따른 상담기법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아울러 컴플레인에 대한 대응원칙을 수립하고 해결방법을 설명할 수 있으며 리더십과 멘토링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다.

러닝플러스(주) 관계자는 “우리 기관은 21세기 무한경쟁 시대에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교육의 동반자 위치에서 신경영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휴먼웨어 양성과 뉴모티베이션 배양을 교육 기본이념으로 웹기반 자기 주도적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면서 업무 능력과 전문역량 증진을 통해 자신과 회사의 가치를 높이도록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고객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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