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을 활용…상하수도 관의 누수 탐지와 예측

[일요서울ㅣ진도 박용준 기자] 진도군이 ㈜모핑아이(대표 김기영)와 상하수도 관 누수 탐지와 예측을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얻은 상하수도 관 내의 사진, 영상, 음성을 분석해 재난‧재해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는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으로 누수 탐지와 예측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기존에 발견할 수 없었던 누수 지점을 찾아내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누수 지점을 예측하는 등 기존 누수 탐지보다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업무협약 체결을 한 두 기관은 상하수도 누수 탐지와 예측뿐 아니라 상하수도 개량사업 대상 지역 선정 등 고품질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모핑아이 관계자는 “진도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하수도 누수 탐지와 정확한 예측으로 군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환경 수질과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하수도 관의 노후화와 누수 정도를 파악해 노후관 개량사업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며 “상하수도 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통해 다양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재해의 꼼꼼한 대응으로 든든하고 안전한 진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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