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후쿠시마 처리수를 문제 삼아 국민선동을 이끌기 위해 식이요법의 일종인 간헐적 단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후쿠시마 처리수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대표의 진심이 무엇인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기에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의 수가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돌아가는 여러 정황을 살펴보면 당 대표를 최대 활용하는 탈원전 세력의 노림수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을 이 대표 스스로가 인식하지 못하는 듯하다. 시간이 지나 이 대표는 자신의 자유가 제한되는 홀가분한 상황에서 인식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처리수가 방류되어 태평양을 돌고 돌아서 4~5년 후에 우리나라 해양에 도착한다는 게 과학적 내용인데도 민주당이 소금도 오염된다라는 괴담과 공포를 조장하면서 소금 사재기 같은 기이한 현상까지 만들어냈다. 민주당의 공포선동으로 소금값이 2~3배 인상되고, 거래도 8배 이상 늘었다. 소금은 바닷물에서 물기(H2O)를 증발시키고 남은 잔해물이다. 물이 증발할 때 삼중수소도 함께 증발해서 소금에 남아 있지 않다. 중학교만 졸업해도 알만한 자연과학 상식을 공포로 둔갑시키는 괴담을 마구 만들어낸다.

17세기에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주장했다가 이단으로 몰려 종신형 처벌을 받았던 미개한 시대가 있었다. 당시 보통 사람들은 별자리 이동에 대한 이해가 없고 사실여부에 대해 확인 할 방법도 없었다. 그러나 21세기를 살고있는 우리는 핸드폰을 이용해 인터넷, 유튜브 등을 통해 조금만 살펴봐도 사실과 과학에서 벗어난 괴담과 선동을 분별할 수 있다.

한편 민주당은 처리수 방류 후 200일이면 제주도 해역에 도달한다고 자신만만하게 주장한다.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일 2023824일로부터 200일이 경과 한 2024311일 이후에 제주도 해역의 방사능 수치의 변화로 민주당의 허무맹랑한 주장의 진위를 가려질 것이다.

방사능 수치는 변하지 않는 과학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선동이 아무리 거세고, 이 대표의 간헐적 단식이 100일을 넘기더라도 제주도 해역에 방사능 수치는 변하지 않는다. 이때 민주당에서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2024410일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

이 대표가 인식하지 못한 후쿠시마 선동과 괴담의 실체는 탈원전에 대한 집착의 연속이다.

후쿠시마 처리수를 국민위험이라는 괴담 이슈로 수면 위로 띄운 인물과 세력은 탈원전을 이끌었던 우원식, 김성환, 양이원영과 같은 정치 선동꾼과 이들의 괴담을 그대로 인용하는 언론 공동체의 작품이다.

일찍이 탈원전을 선언했던 독일은 36개 원전, 전력생산의 31.6%, GDP 세계 4, 국민의 59%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지난 4월 탈원전을 완성하였다. 독일의 탈원전에는 위르겐 트리틴이라는 인물이 주도했다. 독일의 녹색당 대표였던 위르겐은 탈원전법 통과를 주도하여 2020년까지 독일의 탈원전을 완성시킨 인물이다. 그 결과는 독일이 러시아에 에너지를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독일의 경제가 휘청거리게 되었다.

여기저기에서 독일의 탈원전을 반면교사 해야 한다며 한국도 큰일 날 뻔했다며 안도한다.

우리나라에도 독일의 위르겐과 같은 인물이 많다. 탈원전 앞잡이면서 원자력정부기관에 알박기하고 있는 원자력안전재단 김제남을 비롯하여 세비로 일본여행 다니며 괴담 생산하는 수십명이 넘는 한국형 위르겐이 민주당에 포진해 있다. 이들은 올해 독일의 완전한 탈원전을 보고 상당히 고무되어 이재명 대표를 탈원전에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독일과 다른 에너지섬이자 무역의존도가 높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0% 넘는 환경이다. 한국에서 탈원전하자는 말은 남미 베네수엘라가 되자는 말이다.

한편 기후적 관점에서 올여름 우리는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굴뚝없는 원자력을 없애고 신재생에 기생하는 LNG를 확대하자는 민주당의 선동에 현혹된다면 올해 경험한 여름이 우리가 살아갈 여름 중 가장 시원한 여름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극단적 목소리를 내는 각 진영의 사람들은 말한다. 자신의 행동이 미래세대를 위한 행동이라고 그러나 괴담에 선동되어 탈원전에 부화뇌동한다면 결국 미래세대에게 경제적 부담과 환경적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다.

진정 내 자식과 손주를 위한다면 나의 행동이 선동꾼에 넘어간 떨거지 행동이 되지 않도록 행동하기 전에 바로 알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미래세대를 위한다면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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