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학술적 업적 학계 주목
중의학과 한의학 접목 도전

부산대학교 건강노화 한의과학연구센터 전임연구원 박원영 박사.(사진=황상동 기자)
부산대학교 건강노화 한의과학연구센터 전임연구원 박원영 박사.(사진=황상동 기자)

[일요서울ㅣ부산 황상동 기자] 박원영 한의학 박사(31·부산대학교 건강노화 한의과학연구센터 전임연구원)가 지난 7일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박원영 박사는 지난달 23일 국제학술지 '엑스페리맨탈 & 몰리쿨러 메디신'에 발표한 '세포 죽음의 다양성과 복잡성 : 역사적인 리뷰'(Diversity and complexity of cell death: a historical review) 논문으로 높은 학술적 업적을 창출해 학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을 빛낸 사람들'은 저널 사이테이션 리포츠의 임팩트 팩터 (IF) 10 이상 또는 5년 임팩트 팩터 10 이상인 학술지에 공헌한 한국 과학자(주저자)를 대상으로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고 있다.

중국 선양 출신인 박 박사는 중국 요녕성 중의약 대학에서 6년을 수학, 학사 취득 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화한 인물로 지난 5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해 이미 한의학계에서는 이름이 알려져왔다. 

또, 같은 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한의과학 연구부문 대상'을 받아 그녀의 우수한 연구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근들어 중의학과 한의학의 장점을 접목한 불치병 치료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그녀는 시간을 쪼개 어머니(다문화예술원장:원천)가 운영하고 있는 하동군 하동노루궁뎅이버섯연구소를 찾아 버섯에서 항암물질을 추출하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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