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측 "오해일 뿐...올바른 시스템 등록 후 폐기"

[일요서울] 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이 경기 포천시 구읍리 일대에서 건설중인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공사현장에서 폐콘크리트 등의 폐기물을 구분하지 않고 배출하다 적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포천시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건설폐기물과 폐지 등 5톤을 분리하지 않고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지난 11일 민원을 접수한 뒤 현장에 나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건설폐기물은 배출할 때 재활용과 소각, 매립 필요성 여부 등을 구분해 배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를 위반하면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호건설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매일 공사를 진행하던 중 일시적으로 쌓아둔 폐기물을 보고 무단배출한 것으로 오해해 신고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사는 폐기물을 배출하면서 올바른 시스템에 등록을 하고 폐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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