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 광장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후원하고,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주최하는 기부 마라톤 대회 '2023 히어로 레이스'가 일반인 러너 3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023 히어로 레이스 특별공연 중인 션2023 히어로 레이스 특별공연 중인 션
​2023 히어로 레이스 특별공연 중인 션2023 히어로 레이스 특별공연 중인 션

'2023 히어로 레이스'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돕기 위한 기부 마라톤 대회로 이번 대회에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존'과 '업사이클링 에너지 존'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에너지 효율 개선의 중요성을 알렸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은 "이번 마라톤행사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힘을 얻기를 바란다"며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고, 이와 관련해 '2023 히어로 레이스'에 모인 참가비 전액은 수해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3 히어로 레이스 출발하는 참가자들(굿피플 제공)
2023 히어로 레이스 출발하는 참가자들(굿피플 제공)

이날 대회 종료후 이어진 특별공연에는 가수 션과 홍진영, 치어리더 안지현 팀이 무대에 올라 대회 참가자들의 뒷풀이를 담당했다.

'2023 히어로 레이스'를 주최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의 김천수 회장은 "올해 유독 비 피해가 컸던 만큼, 수해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3천 명의 히어로들이 보여주신 나눔을 향한 열정에 힘입어 굿피플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 히어로 레이스 특별공연 중인 션
2023 히어로 레이스 특별공연 중인 션

'히어로 레이스'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에게 도움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굿피플'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기부 마라톤 대회이다. 2023년까지 총 18,43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약 6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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