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 및 대구은행 소프트테니스팀, 군위실외테니스장서 전지훈련 실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유소년 테니스 세계대회 및 전국대회 재패, 미식축구 대회 유치, 정식규격의 사회인 야구장, 2026년 개장을 앞둔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등 스포츠 메가로 각광받고 있는 군위군이 대회 유치는 물론 선수단 전지훈련 장소로도 부상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달성군청 소속 남자 소프트테니스 선수단(감독대행 김경한)과 대구은행 소속 여자 소프트테니스 선수단(감독 조경수)이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군위실외테니스장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이들은 10월 13일부터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대구시 대표 선수단으로서 일주일 남짓 군위에서 훈련하게 된다.

조경수 DGB대구은행 감독은 “군위가 대구로 편입되면서 좋은 컨디션의 구장에서 전지훈련을 할 기회가 닿았다. 군위의 좋은 기를 받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시 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이 부상없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는 기존 단순 대회 유치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스포츠 마케팅으로 발전시켜 스포츠 메카로서 군위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테니스는 테니스에서 유래된 것으로 단단한 노란색 공(경식 공)을 사용하는 테니스와는 달리 무른 고무공(연식 공)을 사용하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다.

군위향교·의흥향교, 석전대제 및 기로연 개최

군위향교(전교 이종영), 의흥향교(전교 오정한)에서 공자탄생 2574년을 맞아 지난 9월15일, 9월 16일 지역 내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교에서 공자(孔子)를 비롯한 선현(先賢)을 추모하고 공적을 기리기 위한 석전대제를 봉행하였다.

석전대제는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공자(孔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의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문묘에 배향된 옛 성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배우기 위한 전통의식행사이다.

석전대제의 예례는 홀기에 의해 진행되고 국조오례의 규격을 원형으로 하고 있으며,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수조례, 철변두, 망료례 등의 순으로 거행한다.

이어 향교에서 유림 및 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기로연을 열었다.

이날 기로연에 참석한 김진열 군위군수는“우리민족 정신문화의 산실인 향교 석전대제가 예의 실천과 충효 사상을 바탕으로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말했다.

한편, 향교는 유학에 공헌한 이들을 기리기 위한 제사를 지내는 유학의 상징적인 장소로,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지방교육기관으로 고을의 풍속을 단속하는 역할을 했다.

의흥향교는 1398년(태조 7)에 창건되어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군위향교는 1470년(성종 1)에 창건되어 대구광역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가을밤 콘서트 <모던민요>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송소희×두번째달×오단해 모던민요‘ 공연 개최 -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9월 26일 오후 7시

송소희×두번째달×오단해 ’모던민요’ 공연이 열린다.

공연 ’모던민요‘는 경기민요 소리꾼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송소희와 퓨전밴드 두번째달, 최근 국악계를 주도하고 있는 젊은 판소리 소리꾼 오단해가 의기투합하여 그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옛노래들을 통하여 대중들의 공감도를 높이고자 만들어진 공연이다.

한국음악의 소리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민요와 판소리, 옛노래를 선정하여 현대인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재해석하여 만든 공연으로 태평가, 군밤타령, 사랑가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으로 구성하였으며 아름다운 우리 음악으로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의 연주는 독특한 악기 구성인 바이올린, 만들린, 아이리쉬 휘슬, 아코디언, 일리언 파이프 등 다양한 유럽의 민속 악기들로 대한민국의 전통음악인 민요와 판소리, 옛노래를 반주한다는 개념으로 작곡되고 연주되었다.

이는 마치 1920년대 유럽의 음악가와 한국 전통소리꾼이 만나 민요와 판소리, 옛노래를 연주하며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느낌을 받울 수 있는 것이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김진열 군수는 “가을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우리 전통의 소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는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 티켓가격은 1층 2만원, 2층 1만5천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군위황금배,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1999년부터 수출 시작하여 올해 25번째

대구광역시 군위군 황금배수출영농조합법인 선과장에서 공동선별 작업을 마친 황금배 50여톤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올해 황금배는 극심한 봄철 개화기 냉해 및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하여 수확량이 급감하여 수출물량이 작년 230톤에서 올해는 50여톤으로 예년 물량의 1/4 수준이지만, 어려운 재배 상황에서도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여 1999년부터 올해 25번째로 수출활로를 확보할 수 있었다.

황금배 농가가 매년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한 농식품부의 2024년부터 수출 물류비 지원 전면 폐지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군위군은 다변화되는 해외 수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들의 의견들을 반영하여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올해 기상재해로 인해 농가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맛과 품질이 뛰어난 군위황금배를 수출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추어 우리 지역 농산물 수출이 활성화되도록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군위”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군위군은 지난 14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군위군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통한 국민의 관심도모 및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정부에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하여 매년 9.1.~9.7.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군위군도 양성평등주간 의미 적극 홍보 및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 날 행사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하여 여성단체회원, 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여성단체 활성화 및 사회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기념식에서양성평등사회 실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15명에 대한 표창과 미니 강연 등이 진행되었다.

행사의 주관 단체인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 김현숙 회장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군위″실현을 위해 여성단체에서 적극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며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로 군민과 함께한 뜻깊은 행사였으며, 다음엔 다양한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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