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강원권 소재 대학 중 1유형 2개 영역‘A등급’유일
대학혁신지원사업(1, 3유형)으로 총 93억 원 국고 확보 성과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일반재정지원)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2개 영역(교육혁신전략, 자체성과관리)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경북‧강원권 소재 대학 중 2개 영역 모두에서 A등급을 받은 대학은 대구대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2주기 1차년도(2022) 사업에 대한 교육혁신 전략과 자체 성과지표 관리 등의 지표에 대한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대구대는 ▲사업추진 실적 ▲교육혁신 추진성과 및 계획 ▲자율지표 달성과 성과관리 ▲주요 의사결정 과정의 다양한 구성원 참여 등 주요 평가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구대는 ‘진로・취업 설계’ 교과목 운영 매뉴얼 개발 및 편성 등 전공·진로 탐색에 관한 운영 성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사회수요 등을 반영한 지속적 구조개선 및 계열별 모집 전환, 성과관리 조직 구성과 체계적인 분석, 개선‧이행사항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로 대구대는 기존 포뮬러 평가에 따른 사업비 51.36억 원에 추가 인센티브 21.02억 원을 더해 총 72.38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는 전년도 사업비(41.26억원)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대구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래로 역대 최대의 지원 금액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더해 2023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3유형(지방대학활성화)에서는 포뮬러 사업비 20.76억 원을 확보했으며, 계획서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를 추가로 배정받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대구대는 스마트모빌리티분과, 첨단농생명분과, 휴먼라이프케어분과 등 3개 특성화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지자체,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미래수요기반 학사구조혁신 및 학과역량 강화, 학생 전공선택권 강화, 혁신적 수업방법 확대, 기초소양교육강화 및 체계화, 유연한 학사운영을 지원하는 전공진로 탐색체계 구축, 데이터기반 교육 질관리체계 고도화 등 6개 교육 혁신과제를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미래지향적 대학 구조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 4.34대1 기록

2024학년도 수시모집 3,690명 모집(정원내 기준)에 16,030명 지원

경쟁률 상위학과는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응급구조학과, 광고PR전공 순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 2024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4.34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4.82대1이었다.

대구대는 지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18시 현재), 총 3,690명 모집(정원내 기준)에 16,030명이 지원해 4.34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경북지역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상위권 대학의 수시모집 비중 확대, 의약계열 쏠림 현상에 따른 입시 환경 속에서 대구대는 지난해 대비 수시모집 정원을 156명(정원내 기준) 늘려 수시모집을 진행했다.

대구대는 올해 신설한 학과(전공)들이 평균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 대구대는 올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PR전공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웹툰전공 ▲게임학과 ▲보건의료정보학과 ▲소방안전방재학과 ▲ 응급구조학과 등 6개 학과(전공)을 신설한 바 있다.

김동윤 입학처장은 “대구대는 사회 변화와 학생 수요에 따라 미디어, 웹툰, 게임, 보건‧안전 분야의 학과를 신설한 결과 학생들 반응이 좋았고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면서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학과 체제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수시모집에서 경쟁률 상위 학과로는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응급구조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영상콘텐츠전공, 광고PR전공) 등이다. 

대구대는 예체능 전형 실기고사와 학생부종합 면접고사 등을 거쳐 11월 10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하며, 학생부교과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 중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받는 일부 모집단위는 12월 15일에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대 박순진 총장, 학생 취업 위한 지역 기업 소통 강화

지역 대표적 자동차 부품기업 아진산업 기업 현장 방문 및 면담

가족회사협의회와 취업 릴레이 캠페인 등 학생 취업 강화 노력

박순진 대구대학교 총장이 학생 취업을 위해 지역 기업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 총장은 최근 가족회사협의회와 취업 릴레이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역 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12일 지역의 대표적 자동차 부품기업인 아진산업을 찾아 서중호 대표이사를 만나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학생 취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에서 박순진 총장은 기업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학생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 총장은 앞으로 상신브레이크, 평화오일씰공업 등 지역의 우수 기업을 차례로 방문하며 협력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5일 가족회사협의회와 취업릴레이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00개가 넘는 가족회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업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제1호 취업생(유정혁 회계학과 4학년, 한동생활과학연구소 취업)을 배출하기도 했다.

박순진 총장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지역 기업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항상 응원한다”면서 “대구대도 지역 기업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할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김성해 교수, ‘벌거벗은 한미동맹’ 책 발간

한미동맹에 대한 낯선 손익계산서, 미국과 헤어져야 할 이유와 그 대안 제시

김성해 교수,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 왜 필요한지 함께 고민할 때”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으로 ‘신냉전’에 대한 전 세계적인 우려가 큰 가운데, 한미동맹 70주년을 재조명한 책이 발간돼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학교 김성해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벌거벗은 한미동맹 –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 필요한 이유(개마고원)’란 제목의 책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그간 한미동맹은 무조건 좋다고 생각해 왔던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미국과 헤어져야 할 이유는 물론 한미동맹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대한 자료를 통해 분석한다.

미국과 중국 중 하나를 택하는 방식이 아닌 중립화라는 대안도 함께 제시되어 있다.

해방 직후부터 2023년 현재를 관통하는 이 책에는 동맹이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는 것, 미국을 수호천사로 생각하는 게 우상숭배에 가깝다는 것, 한국은 미국의 ‘반공 십자군’으로 길러졌다는 것, 또 미국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관료, 정치인, 지식인과 언론인으로 인해 한국은 동맹이라는 가두리 양식장에 갇혀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한다.

김성해 교수는 “한미동맹은 일종의 처방전이다. 70년간 같은 약을 복용했는데, 결과는핵 전쟁 공포다”라면서 “동맹이라는 처방이 잘못된 진단에 근거를 두었으며, 동맹으로 인해 기저질환이 깊어지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어 “전쟁 직후와 달리 한국은 이미 선진국에 들어섰으며 미국이라는 부모를 떠나야 제대로 된 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김성해 교수는 연세대 학부 졸업 후 미국 조지아대학에서 언론학과 국제정치 분야에서 두 개의 석사 학위를 받고,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교인 연세대에서 박사후과정을 지냈으며, 그후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는 객원과 상임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대구대에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지식패권 1,2’(2019), ‘천사 미국과 악마 북한’(공저, 2019) 등이 있다.

대구대 박영준 교수, 제32회 대구사회복지대회 대상 수상

박영준 사회복지학과 교수, 교육학술 부문 대상 수상

사회복지 학계 후진양성 교육 및 학문 발전 기여

대구대학교 박영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제32회 대구사회복지대회’에서 교육학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사회복지대회는 사회복지의 날(9월 7일)과 사회복지주간(9월 7~13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8일 대구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개최됐다.

사회복지대회 대상은 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 복지실천 부문 ▲ 복지지원 부문 ▲ 교육학술 부문 ▲ 사회공헌 부문으로 나눠 수여됐다.

교육학술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영준 교수는 21년간 사회복지 학계의 후진양성을 위해 교육 및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그는 한국아동복지학회,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고,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학과장, 일반대학원 및 사회복지대학원 학과장을 하면서 후학 양성에 앞장섰다.

또 20년 넘게 대구 지역 사회복지관련 협회를 지원하기 위해 시설운영 자문,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 질 제고에 힘썼다.

박영준 교수는 “대구대 설립자 고 이영식 목사의 대학 설립 정신을 이어받아 대구대 사회복지학과가 유능한 사회복지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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