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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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실내건축기사 자격증은 국가기술자격증인 데다가 취득 시 취업 분야 자격증 시험에서 가산점까지 받을 수 있어 인테리어 분야 희망자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많은 자격증에 속한다. 특히 인테리어 창업을 꿈꾸는 5060 세대는 공신력 있는 실내건축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건축기사는 실내건축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제정된 제도이다. 자격증 취득 후 현장분석, 평면도, 입면도, 현장 공정, 시공 총괄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실내건축기사는 건축공간을 기능적, 미적으로 만들기 위해 현장분석 자료 및 기본개념을 가지고 공간의 기능에 맞게 면적을 배분해 공간 구성을 계획한다. 또한, 구성개념의 표현을 위해 개념도, 평면도, 천정도, 입면도, 상세도, 투시도 및 재료 마감 표를 작성하며, 설계가 완료된 도면을 제작하고 현장의 시공을 관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진출 분야는 건축설계사무실, 건설회사, 인테리어 사업부, 인테리어 전문 업체, 백화점, 방송국, 모델하우스 전문 시공업체,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개업하거나 프리랜서로도 활동 가능하다.

인력 수요 증가 전망으로 경쟁 심화

실내건축은 창의적인 능력과 경험을 토대로 하는 지식산업의 하나로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실내공간의 용도가 전문적이고도 특별한 기능이 요구되는 상업공간, 주거공간, 전시공간, 사무공간, 의료공간, 예식 공간, 교육공간, 스포츠·레저공간, 호텔, 테마파크 등 업무영역의 확대로 실내건축기사의 인력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경쟁도 심화돼 고도의 전문지식 습득 및 서비스 정신, 일에 대한 정열은 필수적이다.

실내건축기사 자격시험은 아무나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실내건축기사 응시자격은 ▲관련 기술자격 소지자 ▲관련학과 전공자 ▲관련 경력자 ▲학점은행제 학위 취득자 등으로 제한돼 있다.

그러므로 실내건축기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경우 전문대학 이상의 실내건축, 실내디자인 건축설계디자인공학, 건축설계학 관련학과를 졸업하면 유리하다.

자격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이뤄지는데, 2022년부터 출제기준이 NCS 기반으로 개편되면서 이전보다 명확해졌다.

응시 수수료는 필기의 경우 1만9400원, 실기의 경우 2만8700원이며 시험장에는 반드시 수험자 지참공구 목록을 확인한 후 입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기시험의 경우 기존 6과목 120문항, 3시간이었던 것이 2022년부터 4과목 80문항, 2시간으로 축소됐다. 따라서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과목당 20문항, 총 80문항을 과목당 30분, 총 2시간 동안 시험을 치르게 된다.

필기시험 과목은 ▲실내디자인계획 ▲실내디자인 색채 및 사용자 행태분석 ▲실내디자인 시공 및 재료 ▲실내디자인환경 등 총 4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통과한다. 유의할 점은 실내건축기사 시험에는 과락이 존재하는 만큼 한 과목이라도 40점 이하가 되면 다른 과목 점수와 상관없이 바로 탈락한다.

실내건축기사 자격증의 실기 부분 또한 2022년부터 개편돼 세부항목이 추가됐다. 추가된 세부항목은 관계 법령 분석하기, 실내건축설계 프레젠테이션이다. 이와 함께 시험 방식으로 CBT를 도입해 컴퓨터를 이용해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시험과목은 실내디자인 실무 한 과목으로, 복합형[필답형+작업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필답형 1시간(40점)과 작업형 6시간 정도(60점)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실기는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필답형 시험의 경우 필기시험과 공부하는 방법은 비슷하다. 그런데 필기시험은 객관식이지만 필답형은 서술형과 주관식 문제들인 만큼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작업형은 평면도, 입면도, 천장도, 단면도, 투시도 총 5가지의 도면을 그린다.

평면도는 빈출되는 도면 위주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기 때문에, 2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게 연습을 해야 한다. 요구 사항을 확실히 체크하고 가구배치 및 마감 등을 꼭 해야 하며 마지막에 얇은 선으로 방향, 단면도 치수, 표시, 디자인 콘셉트, 바닥 해치를 해야 한다.

입면도는 작업하는 방향 지시를 절대로 틀리지 않아야 하며, 벽체 마감, 가구 위치를 잘 정해야 한다.

천장도는 평면도 위에서 작업하면 안 된다. 환풍기, 스프링클러, 조명 종류, 화재 센서, 에어컨, 출입구, 복제 마감을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한다.

단면도는 층고 1000 이상으로 잡은 후, 30분 안에 완성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형광은 피해서 작업하는 게 좋다.

투시도는 처음에 많이 어려워하지만, 체계적으로 배워나가다 보면 나중에는 어렵지 않다. 실무형 도면 연습은 많이 해봐야 한다. (자료 출처=자격증넷)

동방디자인학원,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

일요서울은 실내건축기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5060 세대를 위해 근로자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중 고용노동부가 3년 인증한 강남동방디자인학원에 대해 살펴봤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강남동방디자인학원은 현재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 실기 (정규)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훈련시간은 총 56시간으로 오는 10월4일 개강해 11월2일 종강예정이다.

이 훈련과정은 기초+특강+정규 각 5주 과정 중 정규 19일 과정으로 매 회차 90% 이상 합격률을 자랑한다.

2022년에 자격증 합격자 416명을 배출한 이 훈련과정은 2003년~2022년 누적합격자가 1만338명이나 된다.

실제 훈련비는 38만1920원이나 고용노동부가 발급하는 내일배움카드로 수강 신청하면 13만3680원만 자비 부담하게 된다.

이 훈련과정을 이수한 훈련생은 다양한 설계도서에 의거, 현장의 공정 및 시공을 총괄관리하는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 훈련과정을 수강하고자 하는 훈련생은 먼저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 실기 기초과정 & 특강과정을 수강해야 하며 평면도 투시도 작도 등의 작성이 가능한 자이어야 한다.

아니면 실기시험 불합격자이거나 경력실무자 또는 대학에서 실내건축/건축전공자 또는 유사관련 전공자인 경우 수강 가능하다.

이 훈련과정은 1992년부터 건축, 실내건축 자격증 취득 전문으로 강의함으로써 수강생의 높은 합격률을 자랑한다. 2019년 471명, 2020년 534명, 2021년 503명으로 매회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동방디자인학원은 수강생 개개인의 설계능력에 맞는 강의기법으로 짧은 기간 내 확실한 실력향상은 물론 반드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강의한다. 자격증 불합격자는 불합격의 원인을 파악해서 다음 회차 재시험 직전 무료 모의고사도 실시한다.

동방디자인학원 관계자는 “우리 기관은 실내건축과 스케치 교육 전문학원으로 1987년 설립 이래 건축·인테리어 분야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만큼 그 명성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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