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리부트] 저자 크리스틴 윌르마이어 / 역자 김나연 / 출판 부키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복합 다양한 신경전달 물질을 생성하는 뇌과학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을 통해 노화와 상관없이 새로운 세포와 세포 간 연결은 나이가 드는 것과 는 전혀 상관없다고 밝힌 신간이  출간됐다. 

미국에서 주목받는 신경 과학자인 크리스틴 윌르마이어 박사의 신간 ‘브레인 리부트’는 획기적인 실험과 수많은 임상실험 기전을 바탕으로 뇌 건강에 대한 비밀을 밝혔다. 

뇌 건강을 지속하기 위한 최고의 투자가 무엇인지를 합리적으로 알리면서 구체적인 최적화 두뇌 프로토콜에 대한 뇌변화 방법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뇌건강과 나이는 전혀 상관없는 관계라고 역설하는 저자는 새로운 실험 기법과 획기적인 논의로 기존 학계를 뒤흔드는 이론을 제시했다. 

저자는 인간의 뇌는 20대까지 꾸준히 성장하다가 30대가 되면 완전한 성숙에 이르고 40대가 되면 감정을 더 잘 조절하고 교감하는 공감 능력이 풍성해진다고 말한다. 50대가 되면 그동안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가장 높은 정보력과 학습 능력으로 통찰력이 극대화되면서 60대 초반부터 70대에 이르면 어휘 능력이 최고조에 달해 정서적 안정감은 20대 보다 휠씬 높은 경지에 이른다고 알린다. 

결국 나이가 드는 것과 상관없이 뇌 관리만 잘하는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뇌건강을 유지하는 작은 시작의 중요성을 깨달아 현실적이고 점진적인 목표를 세워 목적을 완수할 가능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어준다. 결국 하루를 어떻게 살았느냐가 1주일을 변화시키고 한 달이 달라져 1년의 주기를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추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몸무게부터 칼로리, 운동량, 수면상태, 명상 여부 등 뇌건강을 위해 자신이 들이는 노력을 수치로 환산해 확인하는 방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주위에 있는 가족이나 배우자, 친구, 동료 개인 트레이너나 영양사, 치료사 등 적극적인 상호 활용을 통해 삶의 목표를 행해 달려 달 수 있는 인적 시너지를 통해 동기부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렸다. 이어 삶을 즐기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한다. 뇌 건강을 위해 노력한 자신에게 보상을 주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행복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매 순간 느끼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뇌는 미화적으로 추상적인 조직이 아니라 우리 몸을 조절하고 의식을 지휘하며 지능과 성격의 내적 작용을 이끄는 기관으로 멈추지 않는 뇌활동으로 살아 숨 쉬는 즐거움을 세대를 거듭할 수 록 느낄 수 있다고 알렸다. 

특히 저자는 건강한 뇌를 만들기 위한 식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편리하게 조리가능한 인스턴트식품을 멀리하고 새로운 뇌세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좋은 지방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고 꼬집는다. 단순 당의 섭취를 줄이고 복합 탄수화물에 주목하며 식물성 식단으로 끼니를 챙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단백질로 대체하면서 장의 건강을 최적화하는데 몰두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루 식단 중에서 간헐적 단식의 효능을 알리기도 한다. 

신경과학자로 알려진 저자는 보스턴칼리지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에서 생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신경생물학으로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정신 건강 의료 기관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뇌 영상 데이터 베이스를 보유한 에이멘 클리닉에서 신경 영상 연구 책임자로 재직했으며 국립보건원과 국립정신건강연구소 펠로쉽 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면서 뇌 건강과 신경과학 전문가로 여러 매체에 출연 중이다. 

이 책과 함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저자 이문환의 ‘나는 대한민국 물리치료사다’, 저자 조한경의 ‘환자혁명’, 저자 신우섭의 ‘의사의 반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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