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6명의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들이 뇌물을 받거나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카메룬의 이사 하야투와 코트디부아르의 자크 아누마는 카타르로부터 각각 15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한 영국 신문이 영국 의회 조사를 위해 제출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투표에서 미국을 제치고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결정된 카타르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아무 근거도 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 2018년 개최지 결정에서도 잭 워너와 니콜라스 리오즈, 리카르도 테이셰이라, 워라위 마쿠디 등 4명이 부적절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게됐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이런 주장들에 대한 증거를 요청할 계획이며 이를 FIFA 윤리위원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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