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일  재포영양군향우회 제25대 회장(왼쪽)이 2023년 영양군민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김종일 재포영양군향우회 제25대 회장(왼쪽)이 2023년 영양군민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일요서울 경북ㅣ김을규 기자] 김종일 재포영양군향우회 제25대 회장이 영광스러운 2023년 영양군민상을 수상했다.

영양군이 2023년 영양군민상 문화체육부문에 김종일씨를 선정했다.

문화체육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일씨는 재포영양군향우회 제25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가뭄극복을 위한 시설물 보급, 고향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을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했고, 재포영양군장학회 회장을 맡아 2006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장학금 300만원을 지역 내 6개 읍·면 초등학교에 전달하는 등 고향 후학 양성에 이바지했다.

또 (사)한국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와 자매결연을 통해 도·농 교류 농가체험 및 특산물 홍보판매 사업을 전개해 지역 농가 농산물 판매 실적을 상신시킨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에 올랐다.

김종일씨(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가곡리 출생)은 포항수산고등학교 재학 시 총학생회장(학도호국단 연대장)을 역임하고 위덕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원 철학박사 과정 학회장을 맡고 있다.

김종일 재포영양군향우회 제25대 회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일 재포영양군향우회 제25대 회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새마을금고 임원으로 현재까지 30여 년간 재임하고 있으며, TOPCO CEO, 주식회사 전부투어 대표이사·사장에 재임하고 있다.

김종일 재포영양군향우회 회장은 "누구나 고향이 있듯이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의 발전을 위해 살아가면 온 세상이 아름답고 그속에 우리 모두 함께 하기를 서원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군민의 긍지를 드높이신 분들이 군민상에 선정돼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영양군민상은 매년 영양군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고 영양군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 1994년부터 현재까지 총 41명이 선정됐다.

2023년 영양군민상 시상은 지난 12일 열린 영양군민체육대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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