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기재부 방문, 영덕군 주요 사업 국가예산 반영 건의

김광열 영덕군수와 부서 간부들이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공무원을 만나 영덕군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김광열 영덕군수와 부서 간부들이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공무원을 만나 영덕군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일요서울ㅣ영덕 김을규 기자] 김광열 영덕군수와 주요 부서 간부들은 지난 17일 세종시에 있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에서 군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 관련 예산심의 실무과장들을 만나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김 군수가 기재부에 요청한 주요사안은 △심해 해양바이오 뱅크 건립(272억) △고래 바다쉼터 조성(180억) △백석~고래불지구 연안 정비사업(280억) △소규모하수처리시설(영해·병곡) 분류화식사업(40억) 등이다.

이에 앞선 지난 9월, 영덕군은 김 군수와 담당 직원으로 구성된 국비 원정대를 꾸려 국회를 방문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희국 의원과 정부 관료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국비 확보를 설득한 바 있다.

이처럼 영덕군이 연일 국회와 정부 청사를 방문하며 사력을 다하는 모습은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지자체 간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환경 속에서 전략적인 신규 국가사업편성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려는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정부가 불가피하게 건전재정을 펼칠지라도 지자체가 미래성장동력을 위해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는 것은 군민을 위한 당연한 과업”이라고 평하며, “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일련의 과정인 중앙부처 예산 건의, 기재부 예산안 심의, 국회의 예산안 심사에서 어느 과정도 소홀함 없이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들은 어떤 조건이든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환경 행사 개최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무동력 자동차 경주대회 개최

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9일간 영덕읍 덕곡천 일원에서 2023영덕 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 등 지구 환경에 대한 이슈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많은 기업과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재단은 이를 문화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찾았고 작년부터‘업사이클링’과 생활 예술을 접목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공연과 전시로 분리해서 진행했던‘국제환경예술제’와‘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를 합쳐서 올해는 <2023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의 이름으로 공연, 전시, 체험, 심포지엄, 무동력 자동차경주대회까지 결합해 다채로운 환경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리사이클(Recycling)’즉 폐기물의 재활용 차원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의미로 ‘새 활용’이라 불리는 활동이다.

각 참여팀은 인터뷰와 퍼포먼스, 다운힐 레이스 경주를 펼칠 예정이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베스트퍼포먼스, 베스트디자인, 베스트레이스 등 다양한 부문에도 상금이 걸려있다.

접수된 참가팀 총 16팀 중 13팀이 현재 재활용품으로 차량을 제작하여 국내 첫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 외에도 축제 기간 내 덕곡천 옆 덕곡 제1어린이공원에선 ▲총 6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하여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푸드트럭 존을 운영한다. 또 ▲10월 28~29일과 11월 4일 3일간은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영덕(아나)바다 무료 나눔장터(플리마켓)도 운영한다.

재단의 담당자는 “세 가지 큰 방향으로 진행되는 2023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는 현재 약 500명에 가까운 영덕주민이 참여해서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환경, 기후위기라는 무거운 소재를 영덕에선 퍼포먼스와 공연, 전시, 체험행사, 무동력 자동차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승화시켰다. 많이들 와서 즐기시면서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기대를 밝혔다.

2023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의 자세한 사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영덕군, 온라인 쇼핑몰 영덕장터 ‘가을맞이 할인 이벤트’

이달까지 신선 농산물 20%, 이외 가공 상품 10% 할인 

영덕군에서 공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영덕장터가 지난 17일부터 31일까지 신선 농산물 20%, 이외 농산물 가공 상품을 10% 할인하는 가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덕장터에는 현재 55개 업체가 49개 종류, 16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영덕군의 주요 특산물과 함께 품질 좋은 제철 농수산물과 가공 상품들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박병대 소장은 “영덕장터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가 꾸준히 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가을맞이 할인 행사를 통해 관내 농·수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생산자들은 소득 증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은 올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명절 할인 행사, 봄이오나봄 행사, 복숭아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7월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입점 농가를 대상으로 영덕장터 입점 방법 및 운영에 관한 교육을 시행하는 등 전자상거래 농업인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영덕군, 경북미래교육지구 지정으로 ‘마을 배움터’ 추진

영덕군이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4년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지역 교육 발전의 동력을 확보했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경상북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체 구축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매년 교육청 2억 원, 군비 2억 원을 분담해 총 16억으로 인문,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마을 학교를 추진하고 지역 체험장을 활용한 교육과정과 마을과 함께하는 학생 동아리를 운영하게 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과 교육기관, 마을이 힘을 합쳐 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인구 감소 위기인 미래사회에 대비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우 함평군산림조합장, 영덕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쾌척

이광우 함평군산림조합장(왼쪽 두 번째)과 권오웅 영덕군산림조합장(왼쪽 네 번째)이 김광열 영덕군수(가운데)와 만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이광우 함평군산림조합장(왼쪽 두 번째)과 권오웅 영덕군산림조합장(왼쪽 네 번째)이 김광열 영덕군수(가운데)와 만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전남 함평군산림조합의 이광우 조합장이 지난 19일 경북 영덕군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나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광우 조합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함평군과 영덕군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두 지역 간 상호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 조합장님의 깊은 뜻과 실천을 본받아 두 지자체의 우의와 협력이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 사업에 소중히 쓰겠다”고 답례했다.

이번 기부는 함평군 산림과장을 역임한 이광우 조합장과 오랜 친분이 있던 권오웅 영덕군산림조합장의 소개로 성사됐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함평군산림조합 직원들과 영덕군산림조합 직원들 간의 상호기부가 진행돼 두 지자체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

영덕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국민행복민원실’ 최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45개 광역‧기초 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국세청 등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환경, 서비스, 현지 체험, 만족도 조사 등 4개 분야 24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관 선정한 후 이를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기간은 3년으로, 영덕군은 이번 수상으로 2026년 12월까지 국민행복민원실의 지위를 인정받게 된다.

영덕군은 국민행복민원실로 인증받기 위해 지난 6월 서면 심사, 8월 현지실사, 9월 암행 평가를 통해 민원 서비스 만족도 등 4단계의 심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이번 10월 국민행복민원실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에서 영덕군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민원실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덕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종합민원처리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민원실 공간을 확장하고 민원 환경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

이에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이 쾌적한 공간에서 기저귀를 바꿔주거나 수유할 수 있는 수유실을 설치하고, 담당 공무원과 전문적인 상담을 할 수 있는 민원상담실을 새롭게 조성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이용 편의를 배려하기 위해 장애인이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실을 통하는 모든 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서류 작성대 시설을 개선했으며, 장애인․임산부를 위한 전용 창구를 배치했다.

이 밖에도 민원 안내 도우미 운영하고 3면으로 된 안내판을 제작해 처음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민원 일에 익숙지 않은 방문객들도 쉽고 편리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한 민원실 환경조성을 위해 본청과 관내 모든 읍·면 민원창구에 고정식 강화유리를 설치하는 등 행정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자의 편의 향상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김광열 영덕군수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군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 평하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덕군, 전국 동시어업허가 신청 접수

12월 말 연안어업허가 기간만료로 일제 신청 접수 

영덕군은 올해 12월 31일을 기해 전국 동시어업허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일제히 허가신청을 접수한다.

전국 동시어업허가는 어업인의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어업허가 기간을 통일하는 제도로, 내년 1월 1일 자로 연안어업허가를 가진 관내 연안어선 354척에 대한 어업허가를 갱신하게 된다.

어업허가 신청대상자는 ‘수산업법 제40조’에 따라 연안어업허가를 받은 자로서, 어업허가 신청일 현재 어업허가가 유효한자에 한정한다.

영덕군은 어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어업허가신청은 각 선적항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배부하며, 구비서류인 어업허가신청서 1부, 어선검사증서 1부를 첨부해서 접수하면 된다.

백영복 해양수산과장은 “올해 각종 어업허가기간이 일제히 만료되므로 허가 기간 연장신청을 못 해 불이익을 받는 어업인 없도록 정해진 기간 안에 연장 신청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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