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지난 21일 남양주 진접 왕숙천 경관광장에서 개최된 제2회 청소년문화예술축제 이음플러스에서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 남양주도시공사 펀그라운드 진접,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굿네이버스 구리남양주지부가 주최했으며, 5000여명의 초중고 청소년이 참여했다. 

작업치료학과는 ’반짝이는 썬캐쳐로 네 꿈을 빛내봐‘ 라는 주제로 3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을 진행했다. 

작업치료학과는 진로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어려운 전공에 대한 지식을 흥미롭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장애인복지관과 치매안심센터에서 작업치료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썬캐쳐 만들기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은 순서이해와 색깔지각에 대한 훈련방법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작업치료학과 이예슬 학생(1학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이론적 지식을 현장에 적용해 보니 실전은 아주 많이 다르다라는 것을 느꼈고, 아이들에게 봉사하러 가는 입장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온 것 같아서 좋았다.“고 전했다.  

체험에 참여한 여고생은 ”동생을 따라서 행사에 나왔는데 학교에서 접하지 못한 분야를 알게 되어 도움이 컸다.“고 말했으며, 또 한 고등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고등학생이라 진로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학과와 학업 내용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주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펀그라운드 진접 김효진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매년 행사를 확대할 예정이고, 학교 및 학과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은정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관학이 함께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리빙랩 활동을 작업치료적 프로그램과 연관하여 다양하게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관심과 지원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