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 안전보건과는 11월 3일 의정부 호원고등학교에서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체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교육부 혁신사업지원으로 지역사회 호원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복대는 박우권 작업치료과 교수와 한대희 안전보건과 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작업치료과와 안전보건과 소개, 지역사회 작업치료사와 안전보건관리자의 역할, VR 동영상을 활용한 안전사고 가상체험, 치매노인의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전산화인지 활동과 창의적 활동으로 진행됐다. 

치매노인에게 적용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작업치료사의 역할과 지역사회 치매노인들의 인지 활동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대희 안전보건과 교수는 “5인이상 기업 및 공공기관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있어 한층 증가되고 있는 산업안전에 대한 이해와 관심, 사회적 필요성을 고등학생에게 알려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법정 필수인력인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의 인력 양성이 시급하므로 지역 고교에 대한 진로체험활동을 더 확대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권 작업치료과 교수는 “지역사회 치매 노인의 인지 기능 강화를 위해 학과에서 배운 전공지식과 지역사회 고등학교와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직접 적용함으로써 대상자와 참여자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 작업치료서비스를 확대하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교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및 개인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육분석 플랫폼 완성을 통해 임상실무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전문작업치료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최신 기자재를 갖춘 ‘첨단건강과학센터’는 4차 산업혁명을 반영한 최신 트렌드인 로봇을 활용한 보행로봇과 상지로봇,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인지와 일상생활훈련 등 전공기초실습실을 구축해 최신 치료기술을 학습하고 실습할 수 있는 실무현장과 동일한 실습센터다. 

안전보건과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현장맞춤형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법률(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에서 정한 의무 채용 인력 양성,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고 재해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보건관리자 양성 등 현장 실무형 인재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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